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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르코스 대통령, 22일 트럼프와 정상회담…“관세 논의”

매일경제 신윤재 기자(shishis111@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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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서한서 관세율 4월 17%에서 20%로 상승


지난달 4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이 필리핀 마닐라 말라카냥궁에서 열린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의 양자회담 중 발언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지난달 4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이 필리핀 마닐라 말라카냥궁에서 열린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의 양자회담 중 발언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이 오는 2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관세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11일(현지시간) 로이터가 보도했다.

테레사 라자로 필리핀 외교장관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세안(ASEAN) 관련 회의에서 “마르코스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라자로 장관은 “관세 문제를 포함해 여러 사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이미 협상 대표단을 (워싱턴에) 파견해 이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오는 20~22일 미국을 방문한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은 오는 22일 워싱턴DC에서 열린다.

필리핀은 미국과 1951년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했고, 미국의 대(對)중국 견제 전략 핵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필리핀에서 미 육군이 개발한 ‘타이폰’ 중거리 미사일 시스템 시험을 실시해 중국의 반발을 샀다.

마르코스 대통령이 취임한 뒤로 필리핀이 미군의 자국 내 군사시설 접근 이용 확대를 허용하는 등 양국 관계는 크게 개선됐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브라질, 필리핀 등에 대한 관세 서한을 추가로 공개했다. 필리핀에 적용되는 관세율은 지난 4월 예고된 17%에서 20%로 상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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