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스포츠월드 언론사 이미지

[SW인터뷰] “목표는 퓨처스 타격왕” 상무 류현인, 마법사로 돌아올 그날 꿈꾼다

스포츠월드
원문보기
사진=스포츠월드 김종원 기자

사진=스포츠월드 김종원 기자


“타격왕까지 해보고 싶습니다.”

프로야구 퓨처스리그(2군) 남부리그 소속 국군체육부대(상무)는 초호화 군단을 자랑한다. 특히 올 시즌의 경우 타격이 하늘을 치솟는다. 전반기 종료 시점 11개 구단 가운데 유일한 3할 타율(0.325)을 넘어갈 정도. 많은 이가 손꼽는 주역 중 한 명은 ‘상병 6호봉’ 내야수 류현인이다. 61경기 출전, 타율 0.433(238타수 103안타) 8홈런 5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154 호성적을 작성한 바 있다.

KT 소속인 그는 지난해 6월 입대해 상무 2년 차 시즌을 보내고 있다. 현시점 퓨처스리그 타율 1위는 물론, 볼넷(49개)과 출루율(0.524)에서도 단연 으뜸이다. 당연히 퓨처스 올스타전에도 초대받았다. 본 경기에 앞서 1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취재진과 만난 류현인은 “전반기를 돌아봤을 때 만족한다”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고, 준비했던 게 잘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경기를 소화하면서, 또 타석에서 타이밍을 잡는 게 훨씬 좋아지면서 눈 야구 능력도 한층 발전한 듯싶다. 1, 2군 모두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을 활용 중이다. 이 존에 잘 적응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스포츠월드 김종원 기자

사진=스포츠월드 김종원 기자


함께 군 복무 중인 한동희(롯데)와 이재원(LG), 정은원(한화) 등 쟁쟁한 선수들을 곁에서 지켜보며 많이 배웠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류현인은 “형들한테 타격, 수비 가리지 않고 질문을 많이 한다. 또 상무의 환경 자체가 운동에 집중하기 워낙 좋다. 저절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웃었다.

제대 예정일은 올해 12월 중순이다. 내년 시즌 복귀를 준비한다. 원 소속팀 수장인 이강철 KT 감독도 벌써부터 큰 기대를 품고 있다.


선수 본인은 “나가서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큰 건 당연하다. 시간 날 때마다 TV를 틀어 KT 경기를 챙겨본다”면서도 “일단 이곳에서 잘 준비하고 나가는 게 최우선이다. 더 많이 배워야 한다. 지금은 상무 선수로 집중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후반기에 임하는 목표 역시 또렷하다. 최고조에 오른 기세를 잃지 않고, 타이틀홀더로 거듭나는 것. 류현인은 “전반기 때 이렇게 좋은 결과를 냈는데, 계속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더 잘해서 타격왕까지 도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대전=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 스포츠월드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한혜진 아바타
    한혜진 아바타
  2. 2김우빈 신민아 결혼
    김우빈 신민아 결혼
  3. 3김종국 송지효 황금열쇠
    김종국 송지효 황금열쇠
  4. 4현빈 손예진 아들
    현빈 손예진 아들
  5. 5현빈 손예진 아들 비주얼
    현빈 손예진 아들 비주얼

스포츠월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