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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에서 진로를 찾다"…중학생들, 교육행정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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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영 기자] 중학생들이 대전시교육청을 직접 찾아 교육행정의 현장을 체험하며 진로 탐색의 폭을 넓혔다.

대전시교육청 대전진로진학지원센터는 11일 청란여자중학교 1학년 학생 23명을 대상으로 '2025 교육청 진로·직업 체험의 날' 2차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밝혔다.

체험은 공공기관 내 다양한 부서를 직접 방문하고 실무자와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된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대전글꽃중학교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으며, 교육 분야에 특화된 진로 체험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활동은 퀴즈형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청사 탐방과 부서 업무 체험, 교육 비전 만들기 워크숍 등 다양한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부서 체험은 실무 중심의 경험이 이뤄지는 핵심 과정으로, 교육정책과·재정과·유초등교육과·과학직업정보과 등 총 7개 부서가 참여해 멘토링을 제공했다.

학생들은 현장에서 장학사·주무관과 함께 실무를 직접 경험하며, 교과서나 인터넷 검색으로는 얻기 어려운 실질적 정보를 체득했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공무원이라는 직업이 구체적인 역할을 갖고 있다는 걸 느꼈다"며 "내가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또 다른 학생은 "교육을 기획하고 행정으로 지원하는 일도 교육자의 중요한 역할임을 알게 됐다"며 "교육행정직 공무원이라는 진로에도 관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대전시교육청 조진형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폭을 넓히고, 실질적인 직업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진로진학지원센터는 향후 더 많은 학교와 협력해 프로그램을 정례화하고, 참여 부서 확대와 전문 멘토 매칭을 통해 진로·직업 체험의 질을 한층 더 높여갈 계획이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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