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리포터]
■ 지금이라도 살까? 비트코인 강력 상승 신호…달러지수 21년 만에 최약세
미국 달러지수(DXY)가 2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비트코인의 강세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이 전통적으로 DXY와 역상관 관계를 보여왔으며, 달러 약세가 지속될 경우 비트코인 상승을 촉진할 수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과 미국 주식의 상관관계가 높아지는 현상은 달러 체계에 대한 신뢰 악화를 드러낸다. [사진: 셔터스톡] |
■ 지금이라도 살까? 비트코인 강력 상승 신호…달러지수 21년 만에 최약세
미국 달러지수(DXY)가 2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비트코인의 강세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이 전통적으로 DXY와 역상관 관계를 보여왔으며, 달러 약세가 지속될 경우 비트코인 상승을 촉진할 수 있다고 전했다.
DXY는 지난 1일 96.377로 떨어져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올해 들어 10% 이상 하락했다. 특히 200일 이동평균선(MA) 대비 6.5포인트(p) 하락하며 21년 만에 가장 큰 편차를 보였다.
크립토퀀트는 "미국 부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가운데, DXY는 역사적으로 약세를 보이며 현재 200일 이동 평균보다 6.5포인트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처음에는 위험해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 자산에 도움이 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다크포스트는 DXY가 365일 이동평균선보다 낮게 거래되는 기간에 비트코인이 매우 유리해졌다며, "현재 DXY 약세가 비트코인의 새로운 상승을 촉진할 수 있는 단계에 있지만, 가격은 아직 반응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제학자 린 알덴(Lyn Alden)은 "달러가 강세일 때는 보유 가치가 있지만, 약세로 돌아서면 비트코인이 대안이 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시스템 내 총 신용과 총 달러가 앞으로 5년, 7년, 10년 동안 계속 증가한다면, 이는 비트코인을 소유하기에 유용한 거시적 요인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 "비트코인, 9월 1.8억원 간다" 초강세 예측에도 투자자들 고민
비트코인이 13만3000달러(약 1억8000만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충분히 대비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마르쿠스 틸렌 텐엑스리서치 대표는 "지난달 옵션 만기 이후 많은 투자자가 포지션을 정리하면서 노출이 줄어들었다"며 "비트코인이 오는 9월 13만300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틸렌 대표는 "현재 투자자들이 주로 콜 옵션을 매수하고 있는데, 이는 추가 상승에 대한 대비가 부족함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틸렌 대표는 단기 상승 돌파가 향후 두 달간 추가 상승 가능성을 60%로 높이기 때문에, 이번 상승세가 9월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아울러 과거 유사한 사례에서는 약 20%의 상승을 나타냈다고 한다. 비트코인이 11만1000달러 수준에서 20% 상승하면 13만3000달러에 가까워진다.
비트코인 상승을 촉진할 요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틸렌 대표는 오는 15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으며, 미국 '크립토 위크' 동안 강세 정책 배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 구글 제미나이 AI, 사진을 8초 동영상으로 바꿔 주는 기능 출시
구글이 제미나이 AI에 사진을 동영상으로 변환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 기능은 구글 비오3(Veo 3) 비디오 모델에 기반한다. 사진을 8초 길이 동영상으로 만들며, AI가 생성한 배경음, 환경음, 음성까지 지원한다.
구글 제미나이 AI 울트라 및 프로 구독자를 대상으로 일부 지역에서 이 기능을 제공 중이다. 웹과 모바일 기기에서 점진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사용자는 프롬프트 바에서 '툴' 옵션을 선택하고 '비디오'를 클릭한 후, 움직임을 원하는 사진과 텍스트 설명을 업로드하면 된다. 대사, 효과음, 주변 소음까지 지정할 수 있으며, 완성된 영상은 720p 해상도 MP4 파일로 제공된다.
■ 아이폰17 에어, 얇아진 만큼 포기해야 할 것…카메라 성능
올해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예정되는 아이폰17 에어가 아이폰17, 아이폰17 프로, 아이폰17 프로 맥스와 함께 라인업을 완성할 전망이다.
기존 모델 대비 확연히 얇아진 이번 아이폰17 에어 모델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일부 아쉬운 점은 무엇일까.
아이폰17 에어는 6.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면서도 얇아진 디자인과 티타늄 소재로 내구성을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 두께는 5.4mm로, 만약 케이스 없이 사용한다면 슬림한 디자인은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용량도 2800mAh로 증가해, 아이폰13 미니(2406mAh) 모델보다 나은 사용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기기 두께가 얇아진 만큼 카메라 성능이 희생될 가능성이 있다. 아이폰17 에어는 단일 4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24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아이폰13 미니 모델의 1200만 화소 카메라보다 업그레이드된 것이지만, 프로 모델과 비교하면 여전히 부족하다.
한편, 아이폰17 시리즈의 또 다른 제품인 아이폰17 프로는 4800만 화소 메인, 초광각, 망원 렌즈를 탑재해 최대 5배 광학 줌을 지원할 가능성이 크다.
■ 일론 머스크의 xAI, '그록4' 출시…월 300달러 슈퍼그록 요금제 도입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인공지능(AI) 기업 xAI가 최신 AI 모델 '그록4'(Grok 4)를 공개하며 월 300달러의 '슈퍼그록 헤비'(SuperGrok Heavy) 요금제도 도입했다.
'그록'은 오픈AI 챗GPT, 구글 제미나이(Gemini)와 경쟁하는 생성형 AI 모델로, 이미지 분석 및 질의응답 기능을 갖췄다. 머스크 CEO는 라이브 스트리밍에서 "그록4는 모든 학문에서 박사 수준을 능가하지만, 아직 신기술을 발명하거나 새로운 물리학을 발견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출시로 xAI는 오픈AI의 GPT-5와 직접 맞붙게 됐다. 그록4는 기존 모델보다 성능이 향상됐으며, 아크프라이즈(Arc Prize)가 개발한 벤치마크 테스트 'ARC-AGI-2'에서도 16.2%를 기록해 상업용 AI 모델 중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xAI는 API를 통해 개발자들이 그록4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AI 코딩 모델을 8월, 멀티모달 에이전트를 9월, 비디오 생성 모델을 10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xAI는 슈퍼그록 헤비 요금제를 통해 구독자를 대상으로 그록4 헤비 버전 및 새로운 기능을 우선 제공할 방침이다. 이는 오픈AI, 구글, 앤트로픽의 프리미엄 요금제와 유사하지만, 가격은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이제 막 출범했으며, xAI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그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아벤톤, 스마트 전기자전거 '어벤처 M' 출시…자동 변속 탑재
미국 전기자전거 브랜드 아벤톤(Aventon)이 인기 전기자전거 모델 '어벤처'(Aventure)를 대폭 업그레이드한 '어벤처 M'(Aventure M)을 출시했다.
어벤처 M은 기존 후륜 허브 모터 대신 100Nm 토크를 제공하는 미드드라이브 모터를 탑재해 더 강력한 힘과 자연스러운 주행감을 선사한다.
750W 모터는 36V 시스템에서 작동하며, 페달 보조 속도는 최대 28mph(45km/h), 스로틀 최고 속도는 20mph(32km/h)까지 가능하다. 스로틀은 별도 판매되며, 이는 캘리포니아의 새로운 전기자전거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어벤처 M은 전자 변속기도 탑재했다. 10단 시마노 큐스(CUES) 구동계와 패들 시프터를 적용해 수동 변속이 가능하며, 자동 변속 모드도 지원한다. 자동 변속은 토크와 케이던스를 감지해 최적의 기어를 선택하며, 언덕 출발 보조 기능도 추가돼 가파른 경사에서 추가 토크를 제공한다.
어벤처 M은 최저 출력 모드에서 85마일(137km) 주행이 가능하며, 무게는 약 8.7파운드(3.9kg)이다. 실제 주행 거리는 지형과 보조 수준에 따라 달라지지만, 보통 40~60마일(65~100km) 정도 예상할 수 있으며, 스로틀 사용 시 주행 거리는 더 줄어든다.
이외에도 4인치 두께의 팻 타이어, 서스펜션 시트포스트, 80mm 프론트 서스펜션 포크를 갖췄으며, 가격은 2899달러다.
■ 마쓰다, 차세대 CX-5 세부 정보 공개…2027년 하이브리드 모델 추가
마쓰다가 차세대 CX-5의 세부 사항을 공개했다. 3세대 CX-5는 올해 유럽 시장에 먼저 출시된 후, 2026년 북미에 상륙할 예정이다.
새로운 CX-5는 기존 모델의 고급스러운 실내와 주행 성능을 계승하면서도, 더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6년형 CX-5는 기존 '스카이액티브-G' 2.5L 4기통 가솔린 엔진을 유지하며,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한다. 마쓰다는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를 적용해 디지털 경험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가격은 2026년 미국 시장 출시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
2017년 처음 출시된 CX-5는 마쓰다가 고급 시장으로 진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연비 효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마쓰다는 과거 디젤 엔진과 '스카이액티브-X'(Skyactiv-X) 압축 점화 엔진을 개발했지만, 북미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에 따라 마쓰다는 토요타 RAV4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도입해 CX-50에 탑재했으며, 두 모델은 앨라배마주 헌츠빌의 공장에서 함께 생산되고 있다.
CX-5와 CX-50은 향후에도 동시에 판매될 예정이다. 북미 시장을 겨냥한 CX-5는 글로벌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으며, 마쓰다는 2027년 CX-5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새로운 '스카이액티브-Z'(Skyactiv-Z) 엔진을 탑재할 것으로 보이며, 이 엔진은 4기통 가솔린 방식으로 최적의 공기-연료 비율을 유지해 연비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 폭스바겐, 전기차 판매 47% 급증…테슬라 추격 본격화
폭스바겐이 2025년 상반기 전기차 판매에서 눈에 띄는 성과로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폭스바겐이 올해 상반기 전기차 판매를 전년 대비 47% 증가한 46만5000대로 기록하며 유럽 시장에서 테슬라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브랜드별로는 폭스바겐이 19만2600대(+14.3%)를 판매했고, 스코다는 7만3000대(+147.8%), 세아트와 쿠프라는 3만7600대(+105.3%), 아우디는 10만1400대(+32.3%)를 기록했다. 특히 포르쉐는 전기차 판매가 279% 급증하며 3만4200대를 출하, 전기 마칸의 인기가 폭발적이었다. 그러나 중국과 북미 시장에서는 폭스바겐의 판매 감소가 이어지며 지역별로 엇갈린 성과를 보였다.
한편, 폭스바겐은 향후 2년 내 ID.2와 ID.1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며,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전기차 라인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하지만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BYD의 유럽 진출 확대와 테슬라의 가격 공세 속에서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는 것이 과제로 남아 있다.
폭스바겐은 유럽 시장에서 테슬라를 압도하며 전기차 시장의 강자로 떠올랐지만, 글로벌 시장에서의 균형 잡힌 성장이 필요하다. 특히 중국과 북미 시장에서의 부진을 해결하는 것이 향후 과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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