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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첫 관광업계 출신 문체부 장관 후보자…네이버 성장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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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최휘영 놀유니버스 대표이사. 연합뉴스

새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최휘영 놀유니버스 대표이사.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최휘영 놀유니버스 공동대표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최 대표는 언론인 출신으로, 2000년대 네이버의 고속 성장기를 이끈 주역이자 여행 스타트업 ‘트리플’을 창업한 기업인이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11일 브리핑에서 최 후보자 지명을 발표하며 “민간 출신의 전문성과 참신성을 기반으로 ‘케이(K)컬처 시장 300조원 시대’를 연다는 대통령의 구상을 현실로 만들 새 시이오(CEO)”라고 말했다.



최 후보자는 1991년 연합뉴스에 입사해 와이티엔(YTN) 등에서 기자로 일했다. ‘닷컴 열풍’이 불었던 2000년 야후코리아로 자리를 옮긴 뒤 2005년 네이버의 전신인 엔에이치엔(NHN) 대표이사, 2016년 자신이 창업한 여행 가이드 앱 스타트업 트리플의 대표를 지냈다. 2022년 트리플과 야놀자 소유 인터파크가 합병한 뒤엔 인터파크 대표로 취임했으며, 지난해에는 야놀자플랫폼과의 통합 법인인 놀유니버스의 공동대표에 올라 회사를 이끌었다.



최 후보는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세계 5대 문화강국’ 실현을 위한 문화계 지원 및 육성 임무를 맡게 될 전망이다. 최 후보가 이끌고 있는 놀유니버스는 여행을 위한 항공·숙소 예약은 물론 각종 공연·전시와 스포츠 이벤트 등 여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공연 예약 플랫폼이다.



여행·관광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아온 최 후보가 문체부 장관에 지명된 것에 대해 관광업계도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 2008년 문화관광부가 문화체육관광부로 이름을 바꿔 출범한 뒤 임명된 11명의 장관 가운데 관광업계 출신 인사가 지명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네이버는 2000년대 초반 야후·라이코스·다음·엠파스 등과 포털업계 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지만, 최 후보가 대표로 취임한 2005년 블로그·카페 서비스의 인기에 힘입어 다음을 제치고 업계 1위를 거머쥐었다. 이재명 정부에서 네이버 출신이 장관 후보 및 대통령실 수석으로 지명된 건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와 하정우 대통령실 에이아이(AI)미래기획수석에 이어 최 후보가 세번째다.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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