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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한투운용도 수수료 내린다…美 지수·코스피 등 5종 ETF 보수 인하 결정

이데일리 이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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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 미국 S&P500, 동일 유형 ETF 중 최저로 인하
금현물 ETF도 0.19%로 내려
"기존 ACE 투자자 역차별 방지 차원"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결국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보수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대상은 미국·국내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ETF와 금현물 ETF다. 그간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보수 인하 출혈 경쟁에 선을 그어왔지만, 기존 투자자의 역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이 같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위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습니다.(사진=챗GPT)

위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습니다.(사진=챗GPT)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최근 금융감독원에 ‘ACE 미국S&P500’, ‘ACE 미국나스닥100’, ‘ACE KRX금현물’, ‘ACE 200’, ‘ACE 200TR’ ETF 등 5개 상품에 대한 보수 인하를 신청했다.

ACE 미국S&P500 ETF는 기존 총 보수 0.07%에서 0.0047%로 낮추고, ACE 미국나스닥100 ETF는 0.07%에서 0.0062%로 내린다. 이는 동일 유형 ETF 중 최저 보수 만큼 내린 셈이다. S&P500의 경우 기존에는 KB자산운용의 ‘RISE 미국S&P500’ ETF가 0.0047%로 가장 낮았다.

또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200 ETF를 기존 0.09%에서 0.017%로, ACE 200TR ETF는 0.03%에서 0.01%로 내렸다. ACE KRX금현물 ETF도 기존 0.5%에서 0.19%로 낮췄다. 특히 금 현물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똑같은 상품인 ‘TIGER KRX금현물’ ETF를 낮은 보수(0.15%)로 출시함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그간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올해 초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 KB자산운용 등 주요 운용사들이 미국 대표 지수 ETF 등에 대한 보수 인하 경쟁을 벌였을 당시 한발 물러났던 바 있다. 적정 보수를 받고, 그에 상응하는 좋은 상품으로 보답하겠다는 취지에서다.

그러나 최근 경쟁사들이 보수를 대폭 인하하면서 한국투자신탁운용도 결국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기존 ‘ACE ETF’에 투자했던 고객들의 역차별을 막기 위해 총 보수 인하 결정을 단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ETF 시장 점유율은 7.6%로 집계됐다. 그간 ETF 시장 점유율 3위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최근 KB자산운용(7.7%)에 한 단계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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