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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값 다시 상승전환… “대출규제 후 변동성 커져”

조선비즈 방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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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6·27 가계부채 대책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값의 변동률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는 하락전환했지만 이주 다시 상승전환했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단지 모습. /뉴스1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단지 모습. /뉴스1



1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7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29% 상승했다. 전주(0.02%) 대비 상승폭이 대폭 늘었다. 서울은 0.53% 상승하면서 전주(-0.02%) 대비 상승 전환했다. 지난 6·27 가계부채 대책 발표에 따른 충격파로 서울 주간 변동률이 크게 널뛰고 있다고 부동산R114는 설명했다.

경기·인천은 0.17%, 수도권은 0.37% 상승했고, 5대광역시는 0.04%, 기타지방은 0.02% 수준의 강보합 움직임을 나타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상승 10곳, 하락 7곳으로 상승 지역이 우세했다.

주요 지역별로는 서울(0.53%), 세종(0.23%), 경기(0.21%) 등이 올랐고 충남(-0.10%), 경북(-0.06%), 전남(-0.06%) 등은 떨어졌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6% 올라 전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이 0.10%, 수도권 0.07%, 경기·인천 0.04%, 5대광역시 0.03%, 기타지방 0.01% 오르며 주요 권역에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전국 17개 시도 중 상승 12곳, 보합 1곳, 하락 4곳으로 상승지역이 우세했다.

부동산R114는 “6·27대책 발표를 통해 초강력 대출규제가 즉각(지난달 28일) 시행되면서 후폭풍도 상당한 모양새”라며 “당장 관리처분인가를 받지 못한 서울 내 주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을 중심으로 이주비 대출 한도가 축소 혹은 금지(다주택자)되며 관련 국민청원이 1만명을 돌파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정비사업은 조만간 정부가 발표할 공급대책의 핵심 중 하나인 만큼 도심지 공급 활성화 목표를 위해서라도 일부 재검토가 필요해 보인다”며 “여기에 6·27대책 이전 가계약을 진행한 사람들은 법에서는 계약의 하나로 인정됨에도 불구하고 계약금(수백~수천만원)을 날릴 위기에 처했으며, 앞으로 모집공고 되는 사업장들은 잔금대출 한도가 제한돼 건설사들의 올해 하반기 공급량 확대 의지가 꺾일 조짐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대출 규제로 인해 내 집 마련을 포기한 사람들이 상당수가 전월세로 이동하면서 주요 핵심지에서의 전월세 가격이 매우 불안해질 것으로도 예상되는 만큼 6·27대책 중 일부 내용은 현실 시장과 타협점 마련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방재혁 기자(rhin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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