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자수 아래서 훌라춤"…더현대서울, 도심속 마우이섬으로 변신

11일 오전, '후이 후이 마우이(Hu'i Hu'i Maui)'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서울 영등포구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5층 실내정원 사운즈 포레스트 전경. 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이 다음달 17일까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의 실내정원 공간인 '사운즈포레스트'에서 하와이 마우이섬을 콘셉트로 한 '후이 후이 마우이(Hu'i Hu'i Maui)' 테마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현대백화점 점포에서 진행 중인 여름 테마 행사 중 핵심 콘텐츠로, 최대 7.5m 높이의 야자수 10여 그루가 조성된 실내정원에 하와이 로컬 문화를 테마로 한 팝업 매장과 포토존, 전통 공연 등이 마련돼 있다.

방문 고객은 현장에서 하와이 음식 전문 브랜드 '하와이킴', 비건 뷰티 브랜드 '아이노헤아', 하와이 감성의 캐주얼 의류 브랜드 '빅웨이브 컬렉티브' 등 다양한 로컬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다. 꽃목걸이를 두른 춤추는 곰인형 등 이색 오브제와 포토존도 곳곳에 배치돼 하와이 현지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또한 행사 기간 중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은 하루 4회(오전 11시, 오후 2시·4시·6시) 하와이 전통 공연단의 훌라 댄스 공연이 펼쳐져 백화점을 찾은 고객에게 이국적인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더현대 서울을 찾는 고객들에게 일상에서 벗어나 이색적인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백화점의 공간을 색다른 문화 체험의 장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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