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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 노조 "넥슨, 교섭 회피…해결 촉구"

아시아투데이 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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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노조 네오플분회가 11일 경기 성남시 넥슨코리아 사옥 앞에서 교섭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제공=연합뉴스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노조 네오플분회가 11일 경기 성남시 넥슨코리아 사옥 앞에서 교섭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제공=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김윤희 기자 = 네오플 노동조합이 성과급 인상 및 노동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게임업계 최초로 파업을 진행하고 있다. 노조는 모회사인 넥슨에 사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넥슨지회 네오플분회는 11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넥슨코리아 본사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같이 말했다.

조정우 네오플 노조 분회장은 "네오플은 외부적으로 '교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파업 발표만으로도 전임자 급여를 10일 치 삭감했고 파업 여부와 무관하게 쟁의 기간 전체의 급여 삭감을 일방 통보했다"고 비판했다.

조 분회장은 "회사는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최대한 직원들을 압박하고 있다"며 "회사의 직접 지시는 아니지만, 중간 직책자들이 조합원들에게 불이익을 언급하거나 집을 찾아가고 있다"고 했다.

노조 측은 이러한 행위를 노동청에 제보해 지도 요청 한 후 노동청이 네오플 경영진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노조는 모회사 넥슨에게 사태에 개입할 것을 요구했다.


진용은 네오플 노조 사무부장은 "실질적 권한을 가진 넥슨도 아무 행동도 하지 않고 있다"면서 "더 이상 이 사태를 외면하지 말고 문제 해결의 주체로서 성실하게 나서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네오플은 지난 7년간 넥슨 그룹 전체 매출의 32%, 영업이익 약 80%를 책임져왔지만, 넥슨은 네오플의 위기를 앞에 두고 비겁한 태도를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모회사 넥슨은 회사가 협의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는 주장에 반박하며 "회사는 대화의 창을 열어두고 있으며, 언제든지 조합과 협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며 "실제로 교섭 과정에서도 다양한 제안을 했으며 조정회의에서도 생활과 직결된 조합 요구사항 대부분을 반영한 개선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원만한 합의를 위해 노동조합과 전향적으로 대화할 의지가 있다"라며 "교섭 과정에서 제시했던 목표 달성형 스팟 보너스와 관련해서도 조합 측에서 보완 의견을 준다면 대화를 나눠볼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네오플 노조는 다음달 8일까지 전면파업을 진행한다. 이후 사측의 응답이 없을 경우 파업 연장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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