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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방문 앞둔 젠슨 황, 트럼프 만난 이유는?

연합뉴스TV 권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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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AFP=연합뉴스]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현지시간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동했다고 경제 매체 CN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 1월 이후 5개월여 만으로, 황 CEO가 다음 주 중국 방문을 앞둔 시점이어서 이목을 끌었습니다.

그러나 이날 회동 목적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엔비디아는 이와 관련한 논평을 거부했다고 CNBC는 전했습니다.

다만 황 CEO의 중국 방문을 목전에 뒀다는 점에서 중국 시장 내 엔비디아의 영업 활동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졌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앞서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엔비디아가 오는 9월 중국 시장 전용 인공지능(AI) 칩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날 보도했습니다.


이 칩은 트럼프 행정부의 강화된 수출 통제 규제를 위반하지 않도록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 CEO는 그동안 중국에 수출해 오던 H20 칩이 미 당국의 수출 통제에 가로막힌 데 대해 불만을 표출해 왔습니다.

그는 지난 5월 대만에서 열린 '글로벌 미디어 Q&A' 행사에서 "(미국의) 수출 통제는 실패했다"라며 "미국 기술이 중국 시장에서 서비스하고 경쟁할 수 있도록 미 정부가 허용해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미국의 기술 수출 규제가 화웨이와 같은 중국 경쟁사에 불공정한 이점을 줄 뿐이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로 인해 엔비디아는 사실상 최대 칩 시장인 중국에서 배제됐으며, 그 결과 이번 5~7월 분기 80억 달러의 매출 손실이 예상된다고 황 CEO는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전 세계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0.75% 오른 164.10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시가총액이 4조 2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트럼프 관세 이후 엔비디아 주가는 47% 상승했고 미국은 수천억 달러의 관세 이익을 거두고 있다"라며 "우리나라는 이제 되살아났다"라고 자랑했습니다.

#엔비디아 #젠슨황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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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상(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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