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국민의힘 혁신위 1호 안건 비판…"다른 당은 똘똘 뭉쳐 범죄자 대통령 지키겠다고 혈안"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5.07.11. /사진=뉴시스 /사진=김금보 |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언제까지 사과만 할 것인가? 자리에 앉는 사람마다 사과할 것인가?"라고 했다.
장 의원은 11일 SNS(소셜미디어)에 "느닷없이 윤대통령과의 단절을 당헌 당규에 넣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썼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전날 1호 안건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전횡을 막지 못했다며 단절하겠다는 내용을 당헌당규에 넣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같은 방향성을 정면 비판한 것이다. 반성과 내부총질을 멈추고 단합해야 한단 의미로 해석된다.
장 의원은 "우리 당의 대표가 '내란을 자백했다'고 선언했다. 108석을 갖고도 탄핵을 막지 않았다. 이미 탄핵된 대통령을 사실상 출당시켰다"며 "특검이 무리하게 전직 대통령을 재구속해도 말 한마디 하지 못하면서 더 이상 절연할 것이 남아 있기라도 한 것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른 당은 똘똘 뭉쳐서 말도 안 되는 방법으로 자당의 범죄자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혈안이 되어있다"며 "그렇게는 못할망정, 손가락 하나만 다쳐도 서로 남 탓하며 내부총질을 하고 도망치는 우리 당의 못된 습성부터 뜯어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대선에서 41%를 얻었던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19%로 떨어진 이유를 제대로 찾아야 제대로 혁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갤럽은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물은 결과 더불어민주당 43%, 국민의힘 19%,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3%, 진보당 1%, 이외 정당·단체 2%,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 27% 등으로 나타났다고 이날 밝혔다.
해당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포인트), 응답률은 11.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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