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해수부, 어업인 온열질환 예방 위한 '어복버스' 특별 운영

이데일리 권효중
원문보기
오는 14일부터 8월 29일까지 '온열질환 특별관리'
어촌·섬 찾아 의료, 생활 등 서비스 제공
온열질환 예방 홍보, 냉각조끼 등 보급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해양수산부가 폭염에 따른 어업인 온열질환 예방 등 건강 관리를 위해 어촌을 직접 찾는 ‘어복 버스’(어촌 복지버스)를 오는 14일부터 8월 29일까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해양수산부)

(사진=해양수산부)


이번 조치는 오는 14일부터 8월 29일까지 ‘온열질환 특별관리 기간’으로 운영된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0일 “폭염 속 국민의 건강과 재산을 지키도록 각 부처가 가용한 행정력을 총 동원하라”고 지시했고, 이에 따른 긴급 후속 조치다.

어복버스는 해수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전국 섬과 어촌 등 어업인을 대상으로 한다. 어복버스는 의료부터 이미용과 목욕 등 생활 서비스, 행정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해수부와 함께 기업체들, 농어업협력재단, 한국어촌어항공단, 부산항만공사 등이 참여한다.

해수부는 이번 특별관리 기간 온열질환 예방과 치료 등 의료 부문 역량을 집중 운영할 계획이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대응 요령을 홍보하고, 방문 시 냉각조끼 등 보냉 장구를 어업인에게 보급한다.

또 두통과 어지러움, 구토 등 의심 질환이 발생하면 상시 비대면 진료와 함께 방문 진료를 지원한다. 의식이 없는 고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해양경찰청과 협력해 섬·어촌에서 응급의료센터 등 병원으로 응급 이송을 지원하기로 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어업인들이 생업을 위해 바다, 갯벌 등에서 온열질환이 발생한다면 위급한 상황에 놓일 수 있으며, 1인 조업 시 특히 주의해야 한다”며 “폭염 시 야외활동 자제 및 시원한 장소 휴식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의심질환 발생 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반드시 받아 안전조치를 취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대통령 성탄 예배
    대통령 성탄 예배
  2. 2김영대 별세
    김영대 별세
  3. 3통일교 특검 추천권
    통일교 특검 추천권
  4. 4용인FC 임채민 영입
    용인FC 임채민 영입
  5. 5윤종신 건강 문제
    윤종신 건강 문제

이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