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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파일] e스포츠 선수 도핑 도마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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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기자]

최근 e스포츠 업계에서 도핑 약물 문제가 도마 위로 떠올랐다. 문제의 발단은 국제e스포츠연맹(IESF)이 아슬란 시디크 선수에 대해 금지 약물 양성 반응에 따른 2년 자격 정지 처분을 내린 것에서 시작됐다. 아슬란 시디크는 '철권' 프로게이머로 국내e스포츠계에도 꽤 알려져 있는 선수다.

적발된 약물은 동화작용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계열 물질들로, 이를 복용하면 집중력 향상, 반응속도 증가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당사자인 시디크는 운동 목적으로 섭취한 것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체육 종목에 비해 e스포츠 종목은 도핑 문제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이번 발표로 e스포츠계 역시 예외일 수 없다는 우려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더욱이 국내 e스포츠계는 승부조작 사태 등으로 적지않은 곤욕을 치른바 있어 더욱 민감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스포츠계의 한 관계자는 " 도핑 문제의 경우 조금은 생소할 순 있겠지만, 이미 e스포츠 선수들을 대상으로 도핑 방지 교육이 이뤄지고 있고, 주요 대회에선 검사도 실시하고 있다"면서 "적어도 팬들에게 신뢰를 잃지 않기 위해서는 이같은 도핑문제는 철저히 관리되고 이를 통해 걸러내야 할 것"이라고 지적.


"게임을 죽이지 말라" 유럽서 130만명 한 목소리

"게임을 죽이는 것을 멈춰라(Stop Killing Games)."


퍼블리셔의 지원 종료로 인해 더 이상 게임을 할 수 없게 되는 처지에 빠지자, 이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는 소비자들의 게임지킴 운동이 유럽 전역으로 퍼지고 있다.

'스톱 킬링 게임즈'로 명명된 이 운동은 EU 내 소비자들에게 게임을 판매하거나 라이선스를 제공하는 퍼블리셔들이 게임 서비스를 일방적으로 중단할 수 없도록 하는 한편, 소비자가 계속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기반 환경을 조성토록 하는 것이 목표.

'스톱 킬링 게임즈'는 현재 유럽 ​​시민 이니셔티브(ECI)를 진행 중인데, ECI는 유럽연합(EU)의 이른바 정책 청원 시스템과 같은 것이다. 100만명 이상의 유럽 시민이 청원에 참여하게 되면 EU 당국에서는 이에 대한 답을 내놔야 한다.


'스톱 킬링 게임즈'는 최근 인플루언서들의 잇단 참여로 목소리를 얻기 시작했고, 11일 현재, 무려 130만명 이상의 유저들이 서명에 나섰다. 이들은 게임 서비스가 종료됐다 하더라도 오프라인 또는 개인 서버 등 여러 방식으로 게임을 계속 즐길 수 있도록 문호를 열어놔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유럽 게임업체 단체인 비디오 게임 유럽(Video Games Europe)은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이들은 "게임 서비스 종료는 상업적으로 더 이상 유지될 수 없을 때 회사가 어쩔 수 없이 내려야 하는 선택"이라며 "'스톱 킬링 게임즈'와 같은 구호가 현실화될 경우, 개발 비용이 치솟아 결국엔 개발자들의 창의성을 해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워게이밍 '스틸헌터' 혹평에 서비스 종료키로


워게이밍이 '스틸헌터'의 앞서 해 보기(얼리 액세스) 출시 3개월 만에 시장 철수 결정을 내려 눈길.

이 작품은 거대 기계(메카)가 등장하는 슈팅 게임으로, 지난 4월 스팀 얼리액세스를 시작했다. 그러나 최근 서비스 중단을 발표하고, 대신 10월 8일까지만 서버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업계에 적잖은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이 회사는 '월드 오브 탱크' 등 관련 시리즈를 흥행시키며 탄탄한 유저층을 확보해 온 게임 전문업체. '스틸헌터'는 배틀로얄과 익스트랙션 슈팅 요소를 결합한 긴장감 있는 플레이를 보여줌으로써 이 회사의 새로운 면모를 과시했다는 평이 쏟아지기도 했다.

그러나 완성도 측면에서 혹평이 나오기 시작했고, 하루 평균 접속자 수가 100명 수준에 머물면서 상황이 반전되기 시작했다. 시장안팎에선 이를 두고 워게이밍의 처참한 현실을 한 눈에 보여줬다며 쓴 소리를 냈다. 일각에선 이 회사가 기존 시리즈물에만 안주하려는 태도로, 결국 사달을 드러내고 말았다며 맹비난.

한 관계자는 "유저들은 이 작품에 대해 거대한 기계에 대해 묵직하면서도 강렬한 액션을 기대했으나, 실제 공개된 작품속에는 답답한 조작감과 불합리한 전투만을 양산하고 있었다며 한심한 수준이란 평을 내놓았다.

[더게임스데일리 온라인 뉴스팀 tgo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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