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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국힘 지지율 하락에 "당 주류들 신경도 안써"

아시아투데이 천현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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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못해서도 있겠지만 李 잘하기 때문"
"표정들이 더 행복해보여… '방학' 같다"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김상욱 의원(오른쪽)이 지난달 5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동료의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송의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김상욱 의원(오른쪽)이 지난달 5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동료의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송의주 기자



아시아투데이 천현빈 기자 = 지난 5월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김상욱 의원이 최근 국민의힘 지지율이 10%대까지 떨어진 것에 대해 "당 주류들은 신경도 쓰지 않고 있다"고 11일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전날 발표된 NBS(전국지표조사) 여론 조사에서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19%를 기록한 것을 언급하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이 못해서도 있겠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잘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대구·경북에서 국민의힘을 지지했던 분들도 '이 대통령 잘하네?'라면서 움직인 것이 본질적 이유"라고 주장했다.

'이번 조사가 국민의힘 바닥으로 보느냐'라는 질의엔 "앞으로 민주당이 얼마나 더 잘하느냐, 또 국민의힘이 혁신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저는 감히 (국민의힘은) 혁신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국민의힘 주류 세력들은 신경도 쓰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지방선거에서 TK(대구·경북), PK(부산·경남)는 여전히 지킨다고 생각하고 있고, 여론은 어차피 변화하는 것이고 3년 뒤엔 다 회복된다고 보고 있을 것"이라며 "지역구 다지기, 지역 행사 다니기를 많이 하고 있기에 요즘 국회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잘 안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내시는 분들이 많아서 표정들이 그렇게 안 나쁘고 더 건강해 보이고 더 행복해 보이는 분들도 있더라. 그래서 제가 '방학'이라는 표현도 썼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자신이 언급한 국민의힘 인사들을 '언더찐윤'이라고 불렀다. 언더찐윤은 수면 아래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진짜 친윤(친윤석열)을 뜻한다.

김 의원은 "상당부분이 언더찐윤으로 지역의 왕으로서의 권능과 관계만 잃지 않으면 된다는 생각이 강하다"며 "공천만 받으면 되니까 당권만 지키면 된다는 생각이 강하다"고 했다.


특히 "그 그룹이 대통령의 눈과 귀를 막고 뒤에서 여러 가지 이익을 취했다"며 "본인들은 계속해서 수면 아래에 있으니까 다칠 이유가 없다. 권리와 권능만 누릴 뿐이지 책임을 절대 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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