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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위약금 면제 발표 후 이탈 7만5000여명…순감 3만명 육박

뉴스1 이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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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이탈 가입자 1만 7376명…1만명대 이탈 유지



정부가 SK텔레콤 해킹 사고 조사 결과를 토대로 위약금 면제 규정 적용이 가능하다고 밝힌 4일 오후 서울의 한 SKT 공식매장을 찾은 시민이 상담을 받고 있다. 2025.7.4/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정부가 SK텔레콤 해킹 사고 조사 결과를 토대로 위약금 면제 규정 적용이 가능하다고 밝힌 4일 오후 서울의 한 SKT 공식매장을 찾은 시민이 상담을 받고 있다. 2025.7.4/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SK텔레콤이 유심 해킹 사태 후속 조치로 위약금 면제를 발표한 후 6일간 7만 5000여명이 통신사를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 가입자 순감 규모는 3만 명에 육박한다.

11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전날 SK텔레콤에서 KT,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가입자 수는 1만 7376명으로 집계됐다. 이탈 가입자 수는 9일 대비 8.7% 증가했으며, 위약금 면제 발표 후 1만 명대 이탈을 유지하고 있다.

위약금 면제가 발표된 4일 이후 SK텔레콤 이탈 가입자 추이를 살펴보면, 개통 전산이 운영되지 않는 일요일인 6일을 제외하고 △5일 1만 660명 △7일 1만 7488명 △8일 1만 3710명 △9일 1만 5980명을 기록했다.

KT로는 8915명, LG유플러스로는 8461명이 옮겼다.

SK텔레콤으로 새로 유입된 가입자는 1만 720명이다. 새로 유입되고, 빠져나간 인원을 모두 합쳤을 때 SK텔레콤 가입자 수는 6656명 순감했다.

위약금 면제 발표 직후인 5일부터 10일까지 SK텔레콤을 이탈한 가입자는 7만 5214명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에서 KT로는 3만 6808명, LG유플러스로는 3만 8406명이 옮겼다.


같은 기간 SK텔레콤으로 유입된 가입자 수는 4만 6648명이다. 이를 고려한 가입자 순감 규모는 2만 8566명이다.

통신 시장 과열 양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위약금 면제 대상을 14일까지로 잡은 SK텔레콤 이슈가 끝난 뒤에도 삼성 '갤럭시Z 폴드7' 등 신형 단말기 출시, 단통법 폐지 등 시장을 움직일 이슈가 남아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위약금 면제 기한을 늘릴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불가피한 사유로 정해진 기간 내 해지하지 못한 고객을 대상으로 별도 면제 기간을 적용할 방침이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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