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한국일보 언론사 이미지

국민 10명 중 4명이 토지 보유... 1년 새 62만 명 증가

한국일보
원문보기
국토부, 작년 말 토지소유현황 공개

7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뉴스1

7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뉴스1


지난해 기준 국민 10명 중 4명이 토지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지적공부(토지·임야 대장) 정보를 기초로 작성한 토지 소유현황 통계를 11일 공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한국 전체 인구(주민등록 기준 5,122만 명) 중 38.4%인 1,965만 명이 지난해 말 토지를 소유하고 있었다. 개인 토지 소유 인구는 2023년 말(1,903만 명)보다 62만 명 늘었다.

토지 소유자 연령별로는 60대(30.2%)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21.2%), 70대(20.8%) 등이었다. 성별로는 남성(54.5%) 비율이 여성(45.5%)보다 높았다. 소유자별로 보면, 개인은 4만6,258㎢, 법인은 7,404㎢, 비법인(종중, 종교단체 등)은 7,823㎢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가 시작된 2006년과 비교하면 보유 토지 면적은 개인의 경우 4.7% 감소했으나 비법인과 법인은 각각 4.4%, 35.6% 증가했다.

토지 소유자가 해당 지역이 아니라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비율은 43.6%에 달했다. 관외 거주자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59.0%), 가장 낮은 지역은 서울(20.6%)이었다. 서울에 이어 관외 거주자 비율이 낮은 지역은 부산(26.4%), 대구(34.4%), 인천(36.1%), 광주(28.4%) 등 주로 대도시였다.

가구별로 보면 전체(2,412만 가구)의 63.4%인 1,530만 가구가 토지를 소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토지를 소유한 가구 수가 1,500만 가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계와 관련한 상세자료는 7월 11일부터 국토교통부 통계누리,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지후 기자 hoo@hankookilbo.com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흥민 LAFC
    손흥민 LAFC
  2. 2아이브 안유진 가요대전
    아이브 안유진 가요대전
  3. 3미르 결혼식 논란
    미르 결혼식 논란
  4. 4윤종신 건강 악화
    윤종신 건강 악화
  5. 5파워볼 복권 당첨
    파워볼 복권 당첨

한국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