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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복귀 자축포 '쾅'…그린 몬스터 넘긴 시즌 첫 홈런

중앙일보 박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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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터트린 탬파베이 김하성. [AP=연합뉴스]

보스턴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터트린 탬파베이 김하성. [AP=연합뉴스]



김하성(30·탬파베이 레이스)이 ‘그린 몬스터’를 넘기는 시즌 1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 역전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0-1로 뒤진 4회초 1사 1루 풀카운트에서 보스턴 선발 워커 뷸러의 88.9마일(약 143.1㎞)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쏠리자 김하성이 벼락같이 방망이를 휘둘렀다. 시속 171km(106.4마일)로 날아간 공은 펜웨이파크 높이 11.3m 좌측 펜스인 ‘그린 몬스터’를 훌쩍 넘어 외야 스탠드에 꽂혔다.

김하성은 지난해 8월17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328일 만에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1호 홈런이자 탬파베이 이적 후 첫 홈런이다.

수비하는 탬파베이 김하성(왼쪽). [로이터=연합뉴스]

수비하는 탬파베이 김하성(왼쪽). [로이터=연합뉴스]


이날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한 김하성은 2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6회와 8회에는 삼진을 당했다. 김하성과 주니어 카미네로의 홈런으로 3-1로 앞서가던 탬파베이는 7회 불펜투수 브라이언 베이커가 3실점하며 3-4 역전패를 당했다.

지난해 10월 어깨 수술을 받고 긴 재활 끝에 지난 5일 복귀한 김하성은 전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멀티안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시즌 1호 홈런을 터트려 완전한 복귀를 알렸다.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은 4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타율 0.333(15타수 5안타)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 탬파베이(50승44패)는 보스턴에 반 경기 차로 쫓겼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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