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중국이 자국산 5세대 전투기 J-35와 캐터펄트(사출기) 전용 함재기 J-15T의 생산시설을 공개했다. 중국 차세대 항공모함 전력 강화의 일환으로, 일각에서는 무력 과시 성격으로 해석하고 있다. 중국 기자가 J-35 생산시설을 취재중인 모습. <사진출처: 중국중앙 TV 캡쳐> 2025.07.11 |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이 자국산 5세대 전투기 J-35와 캐터펄트(사출기) 전용 함재기 J-15T의 생산시설을 공개했다. 중국 차세대 항공모함 전력 강화의 일환으로, 일각에서는 무력 과시 성격으로 해석하고 있다.
1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관영 중앙(CC)TV가 최근 랴오닝성 선양항공기공업그룹의 전투기 생산시설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J-35 및 J-15T 기체가 화면에 등장했다.
J-35는 중국이 미 F-35에 대항하기 위해 개발한 5세대 스텔스 전투기로, 지난해 11월 광둥성 주하이에서 열린 주하이 에어쇼에서 처음 일반에 공개됐다. J-35는 항공모함 탑재형이고, J-35A는 지상기지 배치용으로 분류된다.
4.5세대로 평가되는 J-15T는 캐터펄트 방식 이·착륙을 염두에 둔 함재기로, 동일하게 지난해 주하이에어쇼를 통해 최초 공개됐다.
SCMP는 J-35 생산시설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베이징=뉴시스] 중국중앙(CC)TV는 중국 항공모함 산둥함의 함재기 J-15T의 갑판 모습과 함께 전투기 설계자의 인터뷰 등을 8일 보도했다.(사진=중국 CCTV 영상 갈무리) *DB 및 재판매 금지 2025.07.09 photo@newsis.com |
중국 군사전문가들은 J-35 2개가 나란히 격납고에 있는 모습은 이 기종이 대량 생산 단계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J-15T의 경우 중국 항공모함 산둥호가 홍콩에 입항했을 당시 일부 공개된 바 있다. 이어진 언론 노출은 중국 세 번째 항공모함 푸젠호의 취역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신호로도 풀이된다.
푸젠호는 기존 랴오닝호, 산둥호과 달리 캐터펄트 시스템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전투기 이착륙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장치로, 기존 스키점프 방식보다 작전 효율 측면에서 우위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