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차휴가 적극 활용"⋯경총, 기업에 '내수 활성화' 동참 요청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가 회원사에 근로자 연차휴가 활용 및 국내 여행 장려, 선구매･선결제 등을 통해 내수 진작,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몇 년간 지속되는 내수 부진으로 지난해 폐업한 사업자가 100만 명을 넘었다. 올해도 상반기(1~5월 누적) 소매판매(불변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어려움이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경총은 민생경제 회복과 내수 촉진을 위해 회원사와 경제단체협의회 소속 회원단체에 협조를 요청했다.

먼저 근로자가 연차휴가를 적극 사용할 수 있도록 권장했다. 근로자 휴가가 국내 여행 촉진과 소상공인･자영업자 매출 증대,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또 사무용품, 비품 등 필요한 물품을 선구매하거나 인근 식당 등에 선결제를 실시해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한다.

아울러 근로자에게 선물 등 복지혜택 제공 시 우리 농축수산물, 지역특산품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이외에도 개별 기업이 자율적으로 다양한 방안을 통해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소상공인을 지원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투데이/박민웅 기자 (pmw7001@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