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세계일보 언론사 이미지

“여행 가고 싶지만…” Z세대 취준생 84% ‘방학에도 휴가 포기’

세계일보
원문보기
여행 부담 이유 1위는 ‘경제적 여유 부족’
정장을 입은 구직자들이 면접을 기다리고 있다. 진학사 캐치 조사에 따르면, Z세대 취준생 84%가 취업 준비 중 여행에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정장을 입은 구직자들이 면접을 기다리고 있다. 진학사 캐치 조사에 따르면, Z세대 취준생 84%가 취업 준비 중 여행에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올여름 해외여행을 포기한 Z세대 구직자가 많았다.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구직 중인 Z세대 1,609명을 대상으로 ‘취준 중 여행 부담감’에 대해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84%가 ‘여행이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부담 없다’는 응답은 16%에 그쳤다.

여행이 부담스러운 이유로는 ‘경제적 여유 부족’(50%)과 ‘시간 제약’(27%)이 가장 많았고, 이어 ‘심리적 압박’(17%), ‘주변의 시선’(5%) 등이 뒤를 이었다.

여름휴가철을 앞둔 해외여행 계획에 대해서도 64%가 “계획이 없다”고 답했으며, 36%만이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여행 계획이 없는 이유(복수응답)로는 ▲‘학업·취업 준비’(59%) ▲‘경제적 여유 부족’(34%) ▲‘심리적 여유 부족’(15%) ▲‘알바·인턴 등 일정’(12%) 등이 꼽혔다.

진학사 제공

진학사 제공


해외여행을 계획한 응답자들도 지출을 최소화하는 경향을 보였다. ‘예상 경비’로는 ‘50만~100만 원 미만’(40%)이 가장 많았고, ‘50만 원 이하’(25%), ‘100만~200만 원 미만’(22%) 순으로 나타났다. ‘200만 원 이상’이라고 답한 비율은 8%에 그쳤으며, ‘경비를 본인이 부담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5% 있었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본부장은 “해외여행에 익숙한 Z세대라도 취업 준비 시기엔 심리적·경제적 부담이 크다”며 “무작정 달리는 준비보다는 적절한 휴식이 동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LG 가스공사 3연승
    LG 가스공사 3연승
  2. 2트럼프 황금함대 한화 협력
    트럼프 황금함대 한화 협력
  3. 3주호영 필리버스터 거부
    주호영 필리버스터 거부
  4. 4윤석열 부친 묘지 철침
    윤석열 부친 묘지 철침
  5. 5통학버스 화물차 충돌사고
    통학버스 화물차 충돌사고

세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