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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면 끼니 걱정?”…마포구, 결식 우려 아동에 하루 두 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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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수 마포구청장. 마포구 제공

박강수 마포구청장. 마포구 제공


물가와 날씨가 함께 뜨거워지는 여름방학,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급식 지원에 나선다. 마포구는 학교 급식이 중단되는 방학 기간 동안 식사 제공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해 ‘여름방학 아동급식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아동들이 방학 중에도 끼니를 거르지 않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만 18세 미만의 취학 및 미취학 아동 가운데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이며,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가구에 속하거나 ▲담임교사 등의 추천을 받은 경우 해당된다. 특히 담임교사 추천 시에는 아동급식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급식을 희망하는 아동은 7월 11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이후에도 수시 신청이 가능하다.

급식 방식은 ▲충전식 ‘꿈나무카드’를 통한 일반음식점·편의점 이용 ▲지역아동센터 내 단체급식소 이용 ▲가정으로 주 1회 배달되는 도시락 등 세 가지다. 급식 대상자에게 지급되는 ‘꿈나무카드’는 마포구 관내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올해 급식 단가는 식비 상승 등을 반영해 지난해 9,000원에서 9,500원으로 인상됐다. 학기 중에는 하루 1식, 여름방학에는 중식·석식 포함 하루 최대 2식까지 지원된다.

이와 함께 마포구는 마포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협력해 급식 가맹점에 대한 위생 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방학 중에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빈틈없는 급식 지원에 나서겠다”며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이 누락되지 않도록 세심한 현장 관리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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