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AI 영상 금지? "아닙니다"…정책변경 핵심은 [소셜픽]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가 정책 업데이트를 예고했습니다.

'진짜' 영상만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건데, 유튜브에 직접 물어봤습니다.

"이 여성이 안고 있는 건 다름 아닌 곰인데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진짜 이걸로 싸우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화면을 세로로 넘기다 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익숙한 목소리.

비슷한 성우의 목소리를 사용한 데다 내용은 어디선가 본 듯합니다.

인공지능으로 제작된 이미지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트랄랄레로 트랄랄라, 봄바르딜로 크로코딜로, 퉁퉁퉁 사후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유튜브가 저품질 쇼츠 영상들에 칼을 빼 들었다는 내용이 화제가 됐습니다.

실제 유튜브의 정책 업데이트를 보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오리지널', '진짜' 콘텐츠를 업로드해야 한다면서, 오는 15일부터는 진짜가 아닌 대량 생산 콘텐츠를 걸러내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저품질 영상이 사라질 거라는 기대감과 동시에 인공지능으로 제작된 음성·이미지로만 만든 영상은 모두 수익 창출이 금지되는 것 아니냐는 내용이 퍼졌는데요.

유튜브는 "이번 정책은 AI에 관한 것이 아니다"고 일축했습니다.

콘텐츠 자체가 반복적이고 품질이 낮으며 진정성이 부족한지에 대해 초점을 두고 있으며, 이를 더 명확히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히려 영상의 스토리텔링을 위해 AI 도구를 사용하는 것은 권장한다고도 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왜웃지' '계란빵0' '10tenseconds' '정서불안 김햄찌'·유튜브 'JindoLife' '감동먹자' 'TeamYouTube']

정재우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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