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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죠, 시원함 나눠 드립니다"···나주시 '생수 나눔 냉장고' 시즌2 개막

서울경제 나주=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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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보다 빠른 폭염 특보로 조기 가동
5곳으로 확대···무더위 쉼터 역할 기대


본격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전남 나주시의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생수 나눔 냉장고’ 시즌2가 시작됐다. 예년보다 빠른 폭염 특보 발효에 대응해 시민들의 온열질환 예방과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기존 계획보다 미리 시작했다.

11일 나주시에 따르면 폭염 특보가 평년보다 이르게 발효됨에 따른 선제적 대응 조치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한 달 이상 앞당긴 전날부터 생수 나눔 냉장고 운영에 나섰다.

생수 나눔 냉장고는 주요 산책로와 공원 등 야외활동이 많은 곳에 설치돼 무더위에 지친 시민 누구나 1인 1병씩 무료 생수를 이용할 수 있는 폭염 저감 시설이다.

지난해 금성산 둘레길, 영산강 둔치 체육공원, 빛가람 호수공원 등 3곳에서 처음 냉장고를 운영한 데 이어 시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따라 올해는 남평 지석천 친수공원과 대호 수변공원 2곳을 추가로 설치해 총 5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또한 나주시는 여름철 폭염 대응을 위해 무더위쉼터 620개소, 그늘막 222개소, 살수차 5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쿨토시와 부채 등 예방 물품 지원과 함께 마을 방송, 재난문자, SNS 채널을 활용한 폭염 행동요령 홍보에도 힘쓰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생수 나눔 냉장고는 시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폭염 대응에 필요한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시민 누구나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박지훈 기자 jhp9900@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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