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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본토도 위험"...미, 대드론 방어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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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러시아와 이란에서 공격용 드론의 위력이 여실히 확인되면서 미국도 해외 미군기지는 물론 본토에 대한 드론 방어 시스템 강화에 비상이 걸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현지시간 10일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우크라이나가 드론을 활용해 러시아의 전략폭격기를 비롯해 군용기를 다수 파괴하는 데 성공한 일과,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기습 공격 때 이란에 몰래 반입된 이스라엘 드론이 보여준 위력 등이 미국에 상당한 자극제가 됐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최근 수개월 간 이들 작전을 보면서 미국은 해외 미군 기지뿐만 아니라 미 본토도 드론 방어에 대한 잠재적 취약성을 확인하게 됐고, 대 드론 방어 체제 강화 필요성이 더욱 시급하고 절실해졌다는 것입니다.

특히 중동 내 친이란 민병대를 활용한 드론 공격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두던 이란이 역으로 이스라엘의 드론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것은 군사용 드론 기술의 '확장성'을 보여준 일이라고 신문은 평가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방산 기업들은 더 효과적으로 적성국의 드론을 요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입니다.

특히 이들은 미 국방부가 미사일 방어에 투자할 예정인 수십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인 이른바 '골든돔 프로그램'이 새로운 드론 방어 체계 구축에도 활용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군은 여러 기의 드론을 한꺼번에 떨어뜨릴 수 있는 고출력 극초단파 시스템을 중동과 태평양 지역에서 각각 테스트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또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최근 '자폭용 일방향 드론'이 새로운 위협으로 부상했다고 지적하고, 드론전과 대(對)드론 방어를 책임지는 조직을 육군 주도로 신설하는 방안을 승인한 바 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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