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누르지 마"…'신청하기' 무심코 클릭했다간

오는 21일부터 민생 회복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소비 쿠폰을 신청할 수 있는데요.

이걸 어떻게 하는 건지 꼼꼼히 잘 살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를 악용한 허위 광고와 또 스미싱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요.

최근 인터넷과 SNS를 중심으로 '민생회복지원금 신청하기'라는 문구를 내건 위장 광고 글이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이 글들은 정부 안내처럼 보이지만,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면 대출 신청이나 유료 서비스 결제 페이지로 연결될 뿐 아니라 휴대전화 번호와 인증번호까지 입력하게 유인합니다.

버튼 아래 작고 흐릿한 광고 표시가 있지만 대부분 정부 공식 사이트처럼 꾸며져 있어 시민들이 속기 쉬운 겁니다.

금융기관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도 기승을 부리고 있어 정부와 카드사, 지역화폐사는 링크가 포함된 문자를 보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만약 이런 문자를 받았다면, 절대로 누르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합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사실과 다른 내용을 담은 이런 광고의 게시 중단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 행정안전부, 금융감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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