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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방콕 콘서트 돌연 취소…예기치 못한 상황에 팬심도 얼었다

매일경제 김승혜 MK스포츠 기자(ksh61226@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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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치 못한 변수는, 늘 무대 뒤에서 조용히 다가왔다. 무대에 오르기 직전까지 뜨겁게 달궈졌던 기대는, 단 한 줄의 공지로 멈춰섰다.

가수 지드래곤이 태국 방콕 콘서트의 돌연 취소를 알리며 팬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다. 11일 지드래곤 측은 공식 팬페이지를 통해 “8월 2일 예정돼 있던 ‘G-DRAGON 2025 WORLD TOUR [Ubermensch] IN BANGKOK’ 공연이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취소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공연을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실망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태국 팬들의 지속적인 성원과 인내심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당초 방콕 콘서트는 8월 초, 라자망갈라 국립 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현지 대형 공연장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인 만큼, 티켓 오픈 전부터 팬들 사이에서는 ‘티케팅 전쟁’을 예고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이 쏠렸던 상황이다.

하지만 티켓 예매가 시작되기도 전, 공연 자체가 무산되며 수많은 현지 팬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SNS에서는 “얼마나 기다렸는데…”, “GD를 다시 태국에서 볼 수 있을까” 같은 아쉬움과 응원의 메시지가 동시에 이어졌다.

사진 = MK스포츠 DB / SNS

사진 = MK스포츠 DB / SNS


공연이 무산된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한 설명이 없었지만, ‘예기치 못한 상황’이라는 표현만으로도 아티스트와 제작진 모두의 고심이 엿보였다.


계획은 흔들릴 수 있어도, 기다림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방콕은 멈췄지만, 지드래곤의 여정은 계속된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1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대만 타이베이로 출국했다. 이번 주말 진행되는 ‘2025 월드 투어 위버맨쉬’ 아시아 투어 일정을 소화하기 위한 출국이었다. 앞서 그는 한국을 시작으로 호주, 대만, 쿠알라룸푸르, 방콕, 파리, 미국 등 총 13개국에서 글로벌 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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