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바르셀로나가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보도다.
독일 'TZ'에서 활동하는 필립 케슬러 기자는 10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으며 두 선수 모두에 대해 문의했다. 한지 플릭 감독이 두 선수의 장점을 잘 살릴 수 있는 전술을 사용하는 만큼 더 높은 위치에서 플레이하고 수비하는 데에 강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내용은 없다"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로날드 아라우호가 팀을 떠날 경우에만 우파메카노나 김민재를 영입할 것이다.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려면 선수 매각이 선행되어야 한다. 바르셀로나는 라이프치히로 이적하기 전부터 우파메카노에게 관심을 보였었고 우파메카노는 현재 바르셀로나와 재계약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이적이 확정됐다. 이미 이번 시즌 막바지 부상이 심각해지면서 경기력이 하락했고 실수도 잦아지면서 독일 언론은 김민재를 집중적으로 비판했다. 시즌 종료 후 뮌헨이 김민재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지면서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은 아주 높아졌고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뮌헨은 레버쿠젠 소속 조나단 타를 영입하여 다음 시즌 주전 수비수로 낙점했고 이토 히로키, 요시프 스타니시치 등을 백업으로 두었다. 김민재를 매각하여 벌어들인 돈으로는 추가적인 센터백 영입에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기간 막스 에베를 단장도 이에 대해 인정했다. 뮌헨이 8강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패해 탈락하기 전 에베를 단장은 김민재와 주앙 팔리냐에 대한 질문을 받았는데 "클럽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두 선수는 함께 뛸 거다. 스쿼드에 포함될 것이다. 그 후에는 이적시장이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한다"라며 대놓고 이적을 암시했다.
김민재가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 이적이 성사된다면 그야말로 '미친' 커리어다. 예로부터 해외축구 팬들은 가장 강력한 팀 3팀을 '레바뮌'이라고 불러왔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뮌헨이다. 김민재는 뮌헨에서 두 시즌 동안 뛰면서 분데스리가 우승을 달성했고 이제 다음 행선지로 바르셀로나가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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