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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서 물놀이 20대 4명 참변…"안전장구 반드시 착용"

연합뉴스TV 이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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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9일 오후 충남 금산에서 물놀이를 하던 20대 4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중학교 동창끼리 놀러나왔다가 참변을 당했는데요.

폭염이 지속되는 요즘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수칙 준수가 어느때보다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20대 4명의 목숨을 앗아간 장소입니다.

아름다운 금강이 흐르고, 인근 산세가 어우러져 절경을 이룹니다.

하지만 흐르는 강을 자세히 보면 강변과 달리 중간부터는 훨씬 짙은색을 띄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가 서 있는 이곳은 이렇게 성인남성 무릎정도의 깊이이지만 이 부표를 넘어 조금만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수심이 2-3m까지 급격히 깊어집니다.

이미 인근 주민들은 다 아는 물 속 상황.

하지만 타지 사람들이 놀러와서는 쉽게 수심이나 물의 흐름을 알 수 없습니다.


<인근주민> "물살이 돈다고요. 저 안에가 모래에요. 모래. 한번 발을 디디면 2~3m가 푹 들어가는거에요."

마을주민들은 사망사고까지는 아니었어도 여름마다 이곳에서 크고작은 수난사고가 발생하곤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변에는 수영을 금지하는 문구와 현수막이 여러개 걸려있습니다.

심지어 상주하는 안전요원도 있었고, 무료로 구명조끼를 빌려주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 모든게 물놀이 사고를 막진 못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물놀이 안전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합니다.

<채진 / 목원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계곡같은 경우에는 수온이 일반적으로 차갑거든요. 차가운 곳에 급격하게 빨리 들어가게 되면 심장 질환이나 쇼크 상황으로 올 수 있습니다."

특히 물놀이를 할 때는 안전장비는 반드시 착용해야합니다.

또한 계곡이나 강의 경우 주변 지형과 수심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영상취재 임재균]

#폭염 #안전대책 #충남 #수난사고 #물놀이 #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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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진(ji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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