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뮤익展 관람객 50만 돌파

관람객들이 론 뮤익 작품 ‘마스크 II’(2002)를 감상하고 있다. 작가의 얼굴을 4배 확대한 자소상이다. 77×118×85cm. /국립현대미술관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인체 조각이 역대급 흥행 기록을 썼다.

국립현대미술관은 10일 “호주 출신 조각가 론 뮤익의 아시아 첫 개인전이 개막 90일 만에 누적 관람객 5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가장 흥행한 전시이자, 국립현대미술관 개관 이래 하루 평균 최다 관람객 기록이다. 미술관은 “전시 폐막을 앞두고 꾸준하게 하루 평균 5590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고 있다”고 했다.

전시는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다양한 기록을 경신 중이다. ‘론 뮤익’ 전시 기간 미술관 홈페이지 방문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2%를 넘었다. 전시 안내 앱 이용률도 동반 상승해 개막 이후 하루 평균 접속자 수도 약 4배 증가했다. 2030 관람객이 70%에 달한다. 서울관에서 13일까지, 관람료 5000원.

[허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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