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뉴시스 언론사 이미지

현관문도 못 열어…1년 넘게 쏟아진 '잘못 온 택배'

뉴시스 강세훈
원문보기
[뉴시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한 여성의 자택 차고에 수백 개의 반품 택배 상자가 쌓여 있다. (사진=7abc)

[뉴시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한 여성의 자택 차고에 수백 개의 반품 택배 상자가 쌓여 있다. (사진=7abc)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여성 자택에 주문한 적 없는 수백 개의 택배가 배달되는 일이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다.

9일(현지 시간) 7abc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사는 한 여성은 주문하지 않은 아마존 택배가 1년째 지속되고 있다. 어떤 날은 현관 앞까지 택배가 쌓여 나가는 데 애를 먹을 정도다.

문제는 한 해외 판매자가 소비자 반품 주소를 이 여성의 집 주소로 설정하며 발생했다. 반품된 상품은 대부분 중국 온라인 판매업체의 차량용 시트 커버였다.

[뉴시스] 주문하지 않은 아마존 택배가 현관 앞까지 쌓이며 출입을 가로막고 있다. (사진=7abc)

[뉴시스] 주문하지 않은 아마존 택배가 현관 앞까지 쌓이며 출입을 가로막고 있다. (사진=7abc)


그녀는 아마존에 수차례 민원을 넣었지만, “이런 일은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는 답만 돌아왔다. 그러나 택배는 계속 도착했고, 집 앞 현관과 차고는 택배 상자로 가득 찼다.

그녀는 "집에 돌아오면 항상 택배가 문 앞에 있었다"라며 "현관문을 막는 바람에 장애가 있는 어머니는 집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는 일도 있었다. 이건 또 다른 지옥"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아마존 측이 피해 여성 자택에 도착해 잘못 배송된 택배를 수거하고 있다. (사진=7abc)

[뉴시스] 아마존 측이 피해 여성 자택에 도착해 잘못 배송된 택배를 수거하고 있다. (사진=7abc)


최근 아마존은 사태 해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1년 만에 아마존은 그녀의 집에 있던 모든 택배를 철거했고, 앞으로 규정에 따라 단속을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쿠팡 압수수색
    쿠팡 압수수색
  2. 2이재명 해수부 업무보고
    이재명 해수부 업무보고
  3. 3성탄절 강추위
    성탄절 강추위
  4. 4러시아 장성 폭사
    러시아 장성 폭사
  5. 5트럼프 황금함대 한화 협력
    트럼프 황금함대 한화 협력

뉴시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