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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박스쿨 강사 116명 추가 확인…"尹 용산 압력 있었다"

연합뉴스TV 임광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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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극우 성향 교육단체 리박스쿨 유관 단체에서 자격증을 받은 늘봄학교 강사가 백 명 넘게 더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 국회에서 열린 리박스쿨 청문회에서는 늘봄학교 공모심사를 앞두고 당시 윤석열 정권 대통령실의 압력이 있었다는 교육부 관계자의 증언이 나왔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청문회에 나온 리박스쿨 손효숙 대표.


극우적 시각의 역사 교육을 했다는 지적에 "역사를 왜곡한 적이 없다"면서 "대한민국의 역사적 정통성과 자유민주주의를 지향하고 이야기했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준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5·18 내란과 관련해서 5·18 학살과 관련해서 했던 범죄인 전두환이 잘했다는 겁니까?"

<손효숙 / 리박스쿨 대표> "애국 현장에서는 보는 관점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극우 단체'라는 지적에는 "자유 우파라고 불러달라"고 정정을 요구했고, 관련 보도 이후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다며 억울함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교육부 늘봄학교 사업을 총괄하던 책임자가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로부터 리박스쿨 유관단체를 늘봄학교 사업에 선정하라는 압력을 받았다는 진술이 나왔습니다.

<김천홍 / 교육부 책임교육정책관> "글로리사회적협동조합을 챙겨달라는 요구가 있었습니다. 압력으로 느꼈습니다."


당시 대통령실 교육비서관이 연락을 했고 이후 해당 업체에 대한 평가 결과를 확인해보니 굉장히 좋지 않아 탈락시켰는데, 탈락시키는 과정에서도 압력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교육부 1차 조사에서 57개 학교 43명의 강사가 리박스쿨 관련 늘봄강사로 활동했던 사실이 확인된 가운데, 2차 전수조사 결과 116명의 교사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교육부는 1차 조사때 파악된 강사들의 교육 중립성 위반은 파악되지 않았다면서, 2차 조사에서 확인된 강사들의 활동 학교 241개에 대한 추가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리박스쿨 #극우 #청문회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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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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