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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인도지원 확대 합의"

연합뉴스 정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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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식 기다리는 가자지구 어린이들[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배식 기다리는 가자지구 어린이들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 확대에 합의했다고 10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이 밝혔다.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이날 성명을 내고 "EU-이스라엘간 건설적 대화에 따라 가자지구내 인도적 상황 개선을 위한 중대 조치가 합의됐다"며 "이러한 조치는 이미 시행 중이거나 며칠 내 이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합의가 "대규모 지원이 가자지구 주민에게 반드시 직접 전달돼야 하며 하마스가 전용하지 않도록 보장하는 조치가 계속될 것이란 공통 인식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칼라스 고위대표는 일일 단위로 식량·비식량 물품 운송 트럭의 대폭 증가, 가자지구 북·남부 양쪽의 여러 검문소 추가 개방, 요르단·이집트를 통한 지원 재개가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인도적 시설에 대한 연료공급을 실제 가동 가능한 수준으로 재개하고 구호 활동가 보호 등도 이스라엘이 합의했다고 EU는 설명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합의했던 일시 휴전이 만료된 지난 3월부터 가자지구를 봉쇄하고 구호품 반입을 차단했다.


이후 식량 부족 등 인도적 위기 사태가 악화하며 국제사회의 압박이 거세지자 지난 19일부터 구호물자 반입을 제한적으로 허용했다.

이 과정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마스가 구호물자를 빼돌리거나 탈취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면서 미국과 이스라엘이 주도하는 가자인도주의재단(GHF)이 구호를 전담했으나 GHF의 물품을 받으려던 민간인들이 공격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이 일었다.

EU는 GHF가 이날 EU-이스라엘간 합의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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