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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 “러 외무와 우크라전 새로운 아이디어 나눴다”

조선비즈 송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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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10일(현지시각)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된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나눴다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이 ‘새로운 아이디어’에 대해 “평화를 향한 길로 이어지는 문을 열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AP·AFP통신 등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이날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외교장관회의가 열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라브로프 장관과 회담을 한 뒤 기자회견에서 “내 생각에 이는 새롭고 다른 접근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루비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측이 협상에서 더 유연한 태도를 보이지 않는 점에 매우 실망하고 낙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회담에서는 앞으로 전쟁을 어떻게 끝낼 수 있을지에 대한 로드맵이 필요하다는 점을 논의했고 그 과정에서 몇 가지 아이디어를 주고받았다”며 “앞으로도 우리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계속 관여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측이 휴전 협상에 협조하지 않자 우크라이나 추가 무기 지원과 러시아 제재 법안 지지 등을 고려 중이다. 루비오 장관은 새로운 러시아 제재 도입이 여전히 가능하고 그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의 몫이라고 언급했다.

송기영 기자(rcky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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