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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전기 화재' 최다..."냉방기기 사용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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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철 발생하는 화재 가운데 10건 중 4건이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 냉방기기 사용에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양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30도를 훌쩍 넘긴 서울의 번화가, 내리쬐는 햇빛을 양산으로 가리고, 부채나 휴대용 선풍기로 땀을 식힙니다.


조금만 걸어도 지치는 날씨에 시원한 실내를 찾게 됩니다.

[지수현·김서현 / 경기 평택시 : 너무 더워서 계속 안에 들어가고 싶은 날씨인 것 같아요. 에어컨 없으면 아마 진짜 다 죽지 않을까요?]

시원한 바람으로 손님을 끌기 위해 문이나 창문을 열어둔 채 영업하는 가게도 보입니다.


서울 연남동 골목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에어컨 실외기들이 쉴 새 없이 뜨거운 바람을 뿜어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여름 냉방기기 사용이 느는 만큼, 화재 발생 위험도 커집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지난 5년 동안 발생한 화재 현황을 분석한 결과, 7~8월 서울에서 발생한 화재의 40% 이상이 전기적 요인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합니다.


안전을 위해, 전력을 많이 쓰는 냉방기기는 멀티탭이 아닌 벽면 콘센트에 직접 연결해야 합니다.

또 문어발식 멀티탭 사용을 자제하고, 1∼2년 주기로 멀티탭을 교체하면서 먼지가 끼지 않게 수시로 청소해줘야 안전합니다.

[임대영 / 서울 강북소방서 예방과 : 멀티 탭에 먼지가 많이 끼면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 먼지에 불이 붙거나 환기가 잘 되지 않아서 열의 축적이 있기 때문에 큰 화재로 번질 수가 있습니다.]

에어컨 실외기도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1년에 한두 번 정도 청소해주는 게 좋고, 실외기 주변에 종이 상자 등 가연성 물질을 놔두면 화재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YTN 양동훈입니다.

영상기자 : 박진우
디자인 : 전휘린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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