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공영방송 'BBC'는 10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모하메드 쿠두스의 이적료 5,500만 파운드(약 1,027억 원)에 합의했다. 이제 쿠두스는 토트넘 합류를 위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며, 계약 기간은 6년인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유럽 내에서 공신력이 가장 높기로 유명한 BBC의 보도가 나왔다. 앞서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 역시 "HERE WE GO"와 함께 "토트넘이 쿠두스 영입을 마무리했다. 쿠두스는 토트넘 이적만을 원했으며, 6년 계약에 서명하게 된다. 모든 서류 작업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로써 쿠두스의 토트넘 이적은 기정사실이 됐다. 이제 그는 다음 시즌 토트넘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전망이다.
그런데 이적 과정에서 쿠두스가 보여준 프로답지 못한 행동이 눈길을 끈다. 영국 매체 '가디언' 소속의 제이콥 스테인버그 기자는 10일 "쿠두스는 토트넘 이적을 강제로 성사시키기 위해 이번 주 훈련에 2번이나 지각했다"라고 전했다.
쿠두스는 실력과 별개로 지난 시즌 도중 인성 논란을 일으켰던 바 있다. 그는 작년 10월에 있었던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전에서 토트넘 선수들과 신경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쿠두스는 미키 반더벤의 얼굴을 가격했으며, 파페 사르 역시 강하게 밀쳤다. 곧바로 쿠두스는 퇴장을 당했고, 이후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쿠두스에게 무려 5경기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여기에 더해 6만 파운드(약 1억 1,300만 원)의 벌금까지 부과했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인성 논란이 불거졌고, 이번 토트넘 이적 과정에서는 프로답지 못한 행동을 보였다. 어쩌면 손흥민이 팀의 주장으로서 쿠두스가 엇나가지 않게 기강을 잡아야 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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