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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호 "'6시 내고향' 진행 중 '아들 혼수상태' 소식" 충격…"가슴 찢어져" (특종세상)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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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박용호 전 아나운서가 둘째 아들이 사고를 당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10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박용호 아나운서의 일상이 공개됐다.

박용호 아나운서는 KBS '6시 내 고향'의 초대 MC로, 대통령 상도 두 번이나 받았다. 현재 귀향 15년차 농사꾼으로 생활 중이다.

이날 박용호는 둘째 아들의 사고를 언급했다. 그는 "'6시 내고향'을 진행하고 있는데 AD가 쪽지를 보내더라. '둘째 아들 혼수상태'(라고 적힌) 그 쪽지다. 중간쯤 진행했는데 '이거 여기까지 쪽지가 올 정도면 이거 죽은 거구나' 생각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다 끝마치고 그때 부랴부랴 시립병원의 응급실에 갔다. 가봤더니 의식불명이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고3 수험생이던 아들은 친구와 다투다 머리를 다쳐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3개월 후 무사히 깨어나긴 했지만 장애가 생겼다.


박용호는 "이때부터 문제가 크더라 .'죽겠다'고 하더라. 살 의미가 없다고. 그걸 말리느라고 (힘들었다) '나를 왜 태어나게 했어', '난 죽어야 했다'라고 할 때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모의 심정은 당해보지 않으면 아무도 모르는 거다"라고 말했다. 현재 둘째 아들은 공무원 생활 중, 아내는 "제일 아픈 손가락"이라며 "둘째가 몸이 부자연스럽기 때문에. 안 그래도 마음이 아픈데 저러지 않았던 앤데 쟤만 보면 아직도 가슴이 아프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MBN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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