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윤은혜와 20년 전 '썸' 영상에 보인 반응.."이제 그만" ('옥탑방')

[OSEN=김수형 기자] 김종국이 20년 전 윤은혜와의 전설적인 ‘X맨’ 러브라인 영상이 다시 소환되자 짧지만 강한 반응을 보였다.

10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출연진들이 과거 예능 속 ‘명장면’을 돌아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언급된 장면은 바로 SBS 예능 ‘X맨’ 시절의 ‘당연하지’ 게임. 당시 김종국은 배우 이민기와 대결을 벌였고,게임 도중 “은혜가 좋냐”고 질문하며 윤은혜와의 ‘러브라인’을 강하게 부각시켰다.

이에 이민기가 “그럼 너는 싫냐”고 응수하자, 김종국은 주저 없이 윤은혜의 귀를 손으로 막은 뒤 “당연하지”라고 외쳤다.이 장면은 지금까지도 회자될 정도로 ‘예능 역사의 레전드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20년 전 이 장면이 다시 화면에 비치자, 김종국은 “맞다, 맞아…”라며 민망한 듯 고개를 숙였다.출연진들이 “어떻게 그때 귀를 막을 생각을 했냐”며 놀라워하자, 김종국은 짧고도 단호하게 “이제 그만”이라며 상황을 마무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종국과 윤은혜는 ‘X맨’ 시절 보여준 가상 러브라인으로 당대 최고의 케미를 자랑했으며, 해당 장면은 지금도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 회자되는 ‘레전드 예능’ 순간 중 하나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