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공개' 빠니보틀, 결국 사과했다.."안수민에게 미안" (Oh!쎈 이슈)

빠니보틀 “여자친구 아냐…오해받은 안수민에게 미안” 진심 전해

[OSEN=김수형 기자]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최근 열애 공개로 주목받은 가운데,자신의 여자친구로 잘못 알려져 오해를 산 방송인 안수민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빠니보틀은 지난 9일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최근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이하 '태계일주4')에서 밝혀진 연애 사실과 관련한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그는 “애초에 연애를 공개할 생각은 없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태계일주4’에서 점 보러 갔을 때 딱 걸렸다. 방송에 안 내려고 하면 편집해달라고 하면 되는데, 당황하는 내 모습이 너무 웃기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래요? 그럼 냅시다’라고 했다”며 방송을 통해 열애 사실이 알려진 배경을 전했다.

실제로 방송 당시 빠니보틀은 중국 소수민족 나시족 마을에서 정신적 지도자 격인 동파를 만나 점을 봤고,“여자친구가 있구나”라는 말에 순간 놀라며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그는 조심스레 “맞다”며 연애 중임을 인정해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 빠니보틀은 열애 상대에 대해 “유명한 사람도, 방송 쪽 사람도 아니다. 완전한 일반인”이라며 “봉사활동을 하다 만났고 지금도 잘 만나고 있다. 더 이상 이야기할 게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방송 이후, 일부 기사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과거 함께 웹예능에 출연했던 리포터 겸 배우 안수민이 빠니보틀의 여자친구라는 오해가 퍼지기도 했다.당시 두 사람은 소개팅 콘셉트로 출연해 다정한 분위기를 보였고, 함께 찍은 사진이 기사에 활용되면서 혼선을 야기한 것.이에 대해 빠니보틀은 “오해하는 분들도 있고, 수민이한테도 문자 많이 갔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미안했다”고 솔직히 밝혔다.직접적으로 안수민에게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잊지 않고 진심으로 전한 것이다.

한편, 빠니보틀은 현재 247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대표 여행 크리에이터로, ‘태계일주’ 시리즈를 비롯해 다양한 방송에서도 활약하며 폭넓은 팬층을 쌓고 있다. 이번 열애 공개와 함께 보여준 그의 솔직한 태도와, 오해를 해명하며 상대에 대한 배려까지 잊지 않은 모습은 더욱 큰 호응을 얻고 있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