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 하남자? >
방금 "윤석열 전 대통령이 무슨 상남자냐" 비판했던 안철수 의원이 오늘(10일)은 자신이 "하남자다"라는 공격을 받았습니다.
앞서 혁신위원장을 사퇴하면서, 대선 지도부였죠. 이른바 '쌍권', 권영세·권성동 두 사람의 인적 청산을 주장했다 불발됐다는 이유를 들었는데, 당사자인 권성동 전 원내대표로부터 상당히 강한 반박을 받은 적이 있다고 전해드린 바가 있습니다.
그런데 권성동 전 원내대표가 오늘 또다시 강하게 공격을 했는데,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이렇게 글을 올렸습니다. "얼굴이 나오는 인터뷰에서는 청산 대상을 지목한 적 없다고 하면서 뒤에서는 권성동·권영세가 맞다고 한다. 얼굴 보고 하지 못할 말을 뒤에서 하는 것이야 말로 '하남자 리더십'으로써, 우리 당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을 한 겁니다.
[앵커]
당 쇄신을 두고 건강한 논쟁을 하는 게 아니라 거의 감정 싸움을 하는 모습이군요.
[기자]
그러자 안철수 의원도 곧바로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렸는데요.
보시는 게 지난해 12월 7일, 윤 전 대통령 1차 탄핵소추안 표결 당시에 국민의힘이 모두 퇴장한 상태에서 혼자만 남아 있는 사진입니다.
그 사진을 올리고 '하남자?'라고 적었는데요.
다시 얘기하면 부당한 당론을 따르지 않고 혼자 본회의장에 있었던 유일한 '한 남자'인 자신과 불법 계엄 일으킨 윤 전 대통령을 옹호하고 또 후보 교체 파동을 일으켰던 권성동 전 원내대표 중에 과연 누가 '하남자'냐. 국민들이 직접 판단해 보시라 이런 메시지로 분석이 되고 있는 겁니다.
이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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