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뉴스1 |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단절된 남북 관계 복원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남북 간 평화 공존이 우리 안보를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선택지”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임 후 첫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가 안보는 언제나 사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요동치는 국제 정세 변화는 물론 국내 정치 상황과 한반도 특수성을 반영한 북한 변수까지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했다. 이어 “관계 부처 모두 한마음으로 국익을 최우선으로 평화와 실용, 국민 안전에 매진해야 한다”며 “국민의 삶을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게 함께 지혜를 모아달라”고 했다.
또 “안보가 흔들리면 경제도 무너지고 우리의 일상도 안전할 수 없다”며 “국민의 삶을 안전하게 지켜내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했다.
이 대통령 취임 40여 일 만에 열린 NSC 전체회의는 오후 4시 40분부터 2시간 10분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올해 하반기 예상되는 주요 안보 현안과 대응 방안이 논의됐다. 대통령 주재로, 김민석 국무총리, 김진아 외교부 2차관, 김남중 통일부 차관, 이두희 국방부 장관 대행, 김민재 행정안전부 장관 대행, 이동수 국가정보원 1차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김현종 국가안보실 1차장, 임웅순 국가안보실 2차장, 오현주 국가안보실 3차장 등이 참석했다.
[김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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