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상민 전 장관 역시 탄핵심판에선 언론사 단전·단수 내용이 적힌 쪽지를 멀리서 봤다고 증언했습니다. 하지만 CCTV에서는 마지막까지 남아 한덕수 전 총리와 3장짜리 문건을 함께 보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정수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계엄 국무회의에서 JTBC 등 언론사에 대한 단전·단수 문건을 전달받고 소방청장에게 관련 지시를 한 혐의를 받습니다.
[허석곤/소방청장 (지난 1월 13일) : 특정 몇 가지 언론사에 대해서 경찰청 쪽에서 (단전이나 단수) 요청이 있으면 협조하라는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이 전 장관은 대통령실에서 단전·단수 내용이 적힌 종이쪽지를 멀리서 본 게 전부라고 증언했습니다.
[이상민/전 행정안전부 장관 (지난 2월 11일) : 제가 대통령실에서 종이쪽지 몇 개를 좀 멀리서 이렇게 본 게 있습니다. 그런데 그 쪽지 중에는 소방청 단전·단수 이런 내용이…]
국무위원들이 다 돌아간 뒤 회의가 열린 대통령실 대접견실에 마지막까지 남은 두 명은 이 전 장관과 한덕수 전 총리였습니다.
이상민 전 장관이 문건 3장을 들고 보면서 한 전 총리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문건을 보여주고 대화까지 나누는 모습이 포착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검은 이 중에 언론사 단전·단수 문건이 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한 전 총리는 구체적 지시가 담긴 문건은 본 적도 받은 적도 없다는 취지로 말한 바 있습니다.
[한덕수/전 국무총리 (지난 1월 15일) : {대통령이 지시사항이라고 해서 A4에 담긴 지시사항을 줬습니다. 알고 있죠?} 저는 그건 모르겠습니다. 제가 받은 바는 없습니다. {그럼 다른 분들한테 받았다는 이야기는 못 들었습니까?} 못 들었습니다.]
특검은 조만간 이 전 장관을 소환조사 할 예정입니다.
[PD 정유리 영상편집 강경아 영상디자인 신재훈]
정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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