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0.9 °
JTBC 언론사 이미지

국힘서 "우리도 계엄 피해자"…지지율은 '10%대'로 추락

JTBC
원문보기


[앵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반성은커녕 자신들이 "계엄의 피해자"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당에서는 곧바로 '개인 의견'이라고 수습에 나섰지만 오늘(10일) 나온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당명을 바꾼 뒤 처음으로 10%대가 나왔습니다.

최연수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 회의에서는 오늘 아침 반성을 잊은 듯한 발언이 나왔습니다.

[조은희/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국민의힘은 누구도 계엄을 사전에 알지도 못했고, 계엄에 찬성한 바도 없습니다. 오히려 결과적으로 그 피해자입니다.]


민주당이 추진하겠다고 한 내란특별법에 대해 반발하며 한 말입니다.

조은희 비대위원은 현재 진행 중인 특검에 대해서도 '정적을 감옥으로 보내는 것'으로 규정했습니다.

발언이 나온 뒤 당에선 "조 의원 개인의 말씀"이라면서 수습에 나섰지만 논란에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오늘 나온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19%로 나타났습니다.

2020년 9월 당명을 바꾼 뒤 처음으로 10%대를 기록한 것입니다.

지난 대선 이후 급격하게 떨어지던 지지율은 2주 전 20%를 기록하고도 1%포인트 더 떨어졌습니다.


45%를 기록한 민주당보다 26%포인트나 뒤지는 수치입니다.

연령대를 나눠서 봐도 국민의힘은 모든 연령층에서 민주당에 밀려났습니다.

이날 오후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발표한 사죄문도 빛을 바랬습니다.

비상계엄과 탄핵은 물론이고 그동안의 계파 갈등을 총망라 한 뒤,

[호준석/국민의힘 혁신위원 : 당 소속 대통령 부부의 전횡을 바로잡지 못하고 비상계엄에 이르게 된 것에 책임을 깊이 통감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단절을 다시 한번 약속하면서 아예 이 내용을 당헌·당규에 넣겠다고도 했습니다.

[윤희숙/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당에 누군가가 나와서 사과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으나 저는 그것보다 더 확실하게 가장 높은 수준에서 이런 잘못된 과거와의 단절이 이루어지기를 저희가 바랐습니다.]

하지만 전당원 투표를 거쳐야 하는데 실제 당헌·당규에 반영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영상취재 공영수 신승규 영상편집 이지훈 영상디자인 김관후 정수임]

최연수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탁재훈 재혼 가능성
    탁재훈 재혼 가능성
  2. 2샤이니 키 주사이모 논란
    샤이니 키 주사이모 논란
  3. 3진서연 쇼핑몰 사장
    진서연 쇼핑몰 사장
  4. 4김종민 감독 최다승
    김종민 감독 최다승
  5. 5김성제 의왕시장 심정지
    김성제 의왕시장 심정지

함께 보면 좋은 영상

JTBC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