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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현장] ‘출루 능력’에 타순 바꿨는데 큼지막한 타구… SSG 박성한, 리드오프 홈런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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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SG 랜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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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선제압의 한 방이 터졌다. 프로야구 SSG가 정규리그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새 리드오프’ 박성한의 솔로포를 앞세워 리드를 가져왔다. 1회 말 첫 타자로 나와 곧장 아치를 그려내며 앞서가는 점수를 만들었다.

SSG는 10일 홈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를 치르고 있다. 올스타 브레이크 직전 최종전이면서 앞서 1승1패를 주고받은 두 팀에게는 위닝시리즈 향방이 걸렸다. 0의 흐름을 일찍 깬 건 SSG다.

새롭게 1번타자 중책을 맡게 된 유격수 박성한이 KT의 우완 언더핸드 선발투수 고영표의 공을 공략, 우측 담장을 넘긴 것. 풀카운트 승부 끝 6구째 나온 시속 137㎞ 투심 패스트볼을 쳐 비거리 110m 및 시즌 5호포를 기록했다.

박성한은 올 시즌 출루 능력에 특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83경기 출전, 타율 0.253(281타수 71안타) 4홈런 2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34 성적을 작성한 바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사진=SSG 랜더스 제공


이 가운데 특히 인내심이 강인한 편이다. 9일 기준 문보경(LG)과 함께 볼넷(56개) 공동 1위에 자리하고 있다. 출루율(0.378)의 경우 리그 11위, SSG 팀 내 1위다. 나아가 타석당 투구 수는 4.58개를 마크, 리그 으뜸을 기록 중이기도 하다.

사령탑도 이 부분을 주목하며 선발 타순 배치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을 정도다. 기존 1번타자 역할을 책임졌던 외야수 최지훈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면서 동시에 박성한의 출루 본능을 십분 활용하기 위한 방법을 택한 게 이날 KT전 선발 타순에 반영됐다. 이 와중에 풀카운트 승부를 거쳐 홈런까지 만드는 등 본인의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한 격이다.


돌격대장에 해결사 면모를 곁들인다. 다음 이닝에서도 추가 적시타를 쳐 한 점 더 달아나는 점수를 만든 박성한이다. 이날 경기는 2회 말 종료 시점 SSG가 2점 차 우위(2-0)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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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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