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대령, 2년 만에 제자리로…특검 '격노설' 수사 본격화

일단 '순직해병 2주기'가 이제 약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어제(9일) 특검의 항소 포기로 박정훈 대령은 무죄를 확정받았고요. 내일 해병대수사단장에 직무 복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순직해병 특검, 오늘 브리핑을 들어보겠습니다.

[정민영/특검보 (순직해병 특검팀) : 윤석열 전 대통령 및 대통령실, 국방부, 해병대 사령부 등에서의 은폐, 무마, 회유, 사건 조작 등 직무 유기 및 직권남용 등 불법 행위를 수사 대상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전 국방부 장관 이종섭,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 이시원, 전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 임기훈, 국방부 대변인 전하규 등을 대상으로 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종섭 전 장관부터 이시원 전 공직기강비서관, 전 국방비서관 임기훈 등을 압색하고 있다고 특검에서 브리핑을 했고요. 2년 전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2023년 7월 19일에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채 상병이 순직을 했고요. 그리고 8월 2일에 국방부 검찰단이 사건 회수 및 박 수사단장을 입건하는 일이 벌어졌죠. 그 한 달도 안 되는 상황에서 아주 급박한 일들이 벌어졌고. 10월 6일에 군검찰이 항명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를 했고, 8월 2일에 수사단장에서 보직해임 됐네요. 따라서 거의 2년 만에 제자리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오래 걸렸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어떻게 바라보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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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영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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