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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 “한은 10월 금리인하…내년까지 느린 인하”

이데일리 이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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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월, 내년 5·10월 인하…최종금리 1.75%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씨티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오는 10월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울 주택가격 안정화, 미국 재정 부양책 영향, 미국 관세 파급 효과 등을 10월까지 확인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금리 결정에 대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7.10 [사진공동취재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금리 결정에 대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7.10 [사진공동취재단]


김진욱 씨티 이코노미스트는 10월 보고서에서 “한은은 예상대로 만장일치 금리를 동결했지만 대체적으로 매파(통화긴축 선호)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금통위에서 매파적인 요인으로 심각한 가계부채를 꼽았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오르는 속도가 작년 8월보다 빠르다”고 지적했다.

또 2차 추가경정예산이 올해 경제성장률에 0.1% 상방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한 점도 매파적이라고 봤다.

다만 일부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인 시그널도 있다고 했다. 6명 중 4명의 금통위원의 3개월 내 추가 인하를 전망한다는 점은 완화적인 신호로 해석했다. 또 미국의 관세정책이 우리나라 무역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도 향후 금리 인하를 지지한다고 진단했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오는 10월과 내년 5월, 10월에 각각 25bp(1bp=0.01%포인트)씩 인하해 최종 금리는 1.75%가 될 것”이라며 “느린 속도의 금리 인하 사이클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창용 총재는 내년 4월까지의 임기 동안 과도한 통화 완화 시행에 대한 우려를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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