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특검 수사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밤 서울중앙지법에서 두 번째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대기장소인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2025.7.9/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오월단체는 10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구속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5·18기념재단과 공법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구속은 그간 우리 사회가 요구해 온 정의와 책임의 원칙이 실현되는 중요한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어 "권력은 결코 국민 위에 군림할 수 없으며 누구라도 법 앞에 평등해야 한다는 민주주의의 근본 원칙은 이번 재구속으로 다시금 확고해졌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이번 재구속이 단순한 법적 절차를 넘어 과거의 잘못에 대한 명확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로 이어지길 촉구한다"며 "5·18민주화운동의 아픔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떠한 권력도 법 앞에 평등하다는 원칙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단체는 "이번 결정은 5·18민주화운동이 지켜온 민주주의와 정의가 여전히 우리 사회를 지탱하고 있음을 증명한다"며 "우리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세력에 대한 단호한 심판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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