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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대부분 "하반기 금리인하 적절"

파이낸셜뉴스 윤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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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FOMC회의 의사록 공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지난 6월18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연준 청사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후 기자회견에서 말하고 있다.신화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지난 6월18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연준 청사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후 기자회견에서 말하고 있다.신화연합뉴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내부에서 올해 내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입장이 커지고 있다.

금리 인하 결정을 거부하고 있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사진)에 대해 인하를 공개적으로 압박해온 백악관에 동조하는 입장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이날 공개된 지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에서 연준 고위 관리들 가운데 다수가 올해 하반기에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전했다. 다음 FOMC 회의는 이달 29~30일 개최된다.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관리들 중 일부는 미국 고용 시장이 부진해지거나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로 인한 일시적인 물가상승(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경우 올 하반기에 금리를 내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소수는 금리 인하를 정당화할 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비 2.7%로 전월 보다 0.1%p 반등했다.

연준 관리들은 중국 등과의 무역 전쟁이 협상으로 인해 완화됐지만 여전히 인플레이션과 고용 시장 위축 리스크가 남아있으며 특히 물가 상승을 경제 활동 위축 보다 더 경계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저널은 보도했다.


그렇지만, 파월 의장과 연준 이사인 미셸 보먼과 크리스토퍼 월러스 모두 금리를 앞당겨 내릴 정도로 물가가 떨어질 것이라는 시각을 갖고 있지 않다.

파월 의장은 지난달 미국 의회 청문회를 포함해 공식 석상에서 7월 금리 인하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관련 논의가 재개될 시기로 9월을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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