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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게임장 업주에 단속 정보 ‘귀띔’, 울산경찰청 경찰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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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찰청 전경. 울산경찰청 제공

울산경찰청 전경. 울산경찰청 제공


불법 게임장 단속 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울산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구속됐다.



울산지법은 10일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를 받는 울산경찰청 형사기동대 소속 김아무개 경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경감은 지난해 4월 불법 게임장 업주에게 단속 정보를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불법 게임장 수사팀은 증거품 압수와 업주 체포 등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뒤늦게 붙잡은 업주의 휴대전화에서 김 경감과의 통화기록이 확인되면서 단속 정보 유출 의혹이 불거졌다.



김 경감을 직위해제 한 울산경찰청은 자체 수사로 김 경감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같은해 7월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



울산지검은 최근 울산경찰청 형사기동대 직원을 대상으로 단속 정보 유출 경위에 대해 보완 수사를 벌였다.



울산경찰청은 잇단 수사정보 유출 의혹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울산경찰청 형사기동대 소속 강아무개 경감은 2022년 5월 국외 원정도박 사건으로 수사를 받던 피의자 쪽에 금품을 받고 체포영장 발부 등 수사정보를 유출한 혐의(알선수재 등)로 재판을 받고 있다.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한 민간인 신분의 브로커는 강씨의 도움으로 통제구역인 울산경찰청 조사실에 드나들었다고 진술한 바 있다.



주성미 기자 smoo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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