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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 아이언샷'으로 3언더 … 이소영 홀수해 첫승 도전

매일경제 임정우 기자(happy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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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첫날 티샷한 뒤 공을 바라보고 있는 이소영.  KLPGA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첫날 티샷한 뒤 공을 바라보고 있는 이소영. 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6승을 차지한 이소영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홀수해 무승 징크스'를 깰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첫날부터 상위권에 자리한 그는 KLPGA 투어 데뷔 이후 처음으로 홀수해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이소영은 10일 강원 정선 하이원CC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보기를 단 1개로 막고 버디 4개를 잡아낸 그는 이번 대회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2016년부터 K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이소영은 여섯 번의 우승을 모두 짝수해에 거뒀다. 2017년과 2019년, 2021년, 2023년 모두 부진했던 건 아니다. 이소영은 몇 차례 우승 경쟁을 펼쳤지만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여섯 번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로 KLPGA 투어 10년 차가 된 이소영은 홀수해 첫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맛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이시우 스윙코치와 함께 가장 집중해서 준비한 건 드라이버샷과 아이언샷 정확도 높이기다. 이소영은 지면 반력을 이용하고 일관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왼발을 확실하게 디뎌주는 다운스윙 자세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노력의 결과는 이번 대회 첫날 나타났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심해 까다로운 산악 코스에서 이소영은 페어웨이 안착률 71.43%로 평균값(51.72%)을 크게 넘어선 수치를 기록했다.

아이언샷 역시 날카로웠다. 13개 홀에서 그린에 적중한 그는 홀당 평균 버디 퍼트 거리 5.19야드를 남기며 첫 단추를 잘 끼우는 데 성공했다.


이소영은 "몇 가지 동작을 교정하면서 스윙이 지난해보다 좋아졌다. 4일 내내 언더파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열심히 쳐보겠다"고 강조했다.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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