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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도→16도… 롯데칠성, 4년 만에 ‘처음처럼’ 도수 낮춘다

동아일보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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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시장의 저도화 트렌드에 맞춰 롯데칠성음료의 ‘처음처럼’ 알코올 도수가 4년 만에 낮아진다.

롯데칠성음료는 처음처럼의 알코올 도수를 16.5도에서 16도로 0.5도 낮추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작년에 변경된 라벨 디자인과 출고가는 변화 없이 그대로 유지한다. 또한 처음처럼 특유의 강점인 부드러운 목넘김을 더하기 위해 100% 암반수에 쌀 증류주를 첨가하고, 천연 감미료인 알룰로스로 쓴 맛을 줄였다.

처음처럼은 지난 2006년 알코올 도수 20도로 출시하면서 ‘20도 소주’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총 여덟 차례 알코올 도수를 낮춰왔다. 특히 지난 2019년에는 알코올 도수 17도에서 16.9도로 낮추면서 17도의 벽까지 깼다.

롯데칠성음료는 펜데믹 이후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강해지면서 타나난 저도주 선호 현상에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2023년도 국내 희석식 소주의 총 출고량은 84만4250㎘로 전년대비 약 2.0% 감소했으며, 펜데믹 이전인 2019년의 출고량 91만5596㎘와 비교하면 약 7.8%가 감소했다. 반면 최근에 인기를 끌고 있는 하이볼과 같은 주류가 포함된 리큐르의 경우, 8.1%, 34.3% 성장했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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